고양이 발 바닥 패드 검은 점 + 관리 법

오늘은 오랜만에 고양이 정보를 가져왔어요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요즘은 예전보다 고양이와 함께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죠 ㅎ

 

오늘은 다소 흔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정보가 별로 없었던 내용으로

최근 저희 반려묘에게도 나타났던 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최근 저희 반려묘의 발, 발바닥 패드 사이에 검은 점이 발견되었어요

검은 깨가 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발바닥이 가려운지 자꾸 핥고 물고 그러더라고요.

 

모든 발바닥에 나타나지는 않았고,

저희 냥이의 경우 오른손 ( 앞, 뒤 구분하기가 더 헷갈릴 거 같아 손, 발로 표현할게요 ) 과

왼발바닥이었어요

 

 

기존에 다니던 병원까지는 거리도 있고, 시간적 여유가 많지않아

최근에 생긴 집 근처 병원에 방문했는데,

제대로 설명을 안해주시고, 소독을 할 수 있는 분홍색 솜과 연고

( 그 외에 몸 긁는 곳 상처 연고 ) 그리고 약을 처방해주셨어요...

 

...... 병원은 기존에 다니던 동물병원이 좋았다면

되도록 안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번을 다녀왔는데, 제대로 안 해준다는 느낌만 받았고,

병원 온 게 맞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그 전 병원은 안 그랬는데..

 

그래서 다음에 병원 가려면 다시 전에 다니던 곳으로 가려고요 ㅠㅠ

 

 

( 병원 가기 싫어서 바닥에 엎드린 우리냥이... )

 

 

아무튼, 고양이 발바닥 패드가 아닌

발바닥 패드 사이사이 살에 검은 점이 있는 건 ' 습진 ' 입니다

( 저도 의학적 지식이 엄청 뛰어나고 그런 건 아니라 100% 는 아닙니다 )

 

피부가 약한 고양이에게서 더 잘 발현될 수 있고,

옮지는 않는 것 같아요

 

함께 생활하는 남매고양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가려움을 느끼지도 않고, 발바닥도 깨끗했어요

( 몇 달 관찰했습니다 ㅎ )

 

고양이들의 발바닥에 물기가 있을 때 잘 마르지 않으면

고양이 여드름 마냥 발바닥에 검은 깨 처럼 생기는 것 같아요 ㅠ

 

 

 

관리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고양이 턱드름, 고양이 꼬드름 관리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분홍 소독약이 필요합니다

 

 

피부 소독제로 동물병원에 방문했을 때 구입한다고 하고 구매할 수 있지만,

직접 만들려면 약국에서 헥사메딘과 정제수를 구매하여

헥사메딘 : 정제수를 1 : 3 비율 ~ 1 : 1 비율 정도로 희석해주시면 됩니다

 

고양이 발에 검은 점, 검은 깨가 있는 부위를

소독약을 바른 면봉으로 꼼꼼히 닦는데

( 검은 점을 떼어낸다는 느낌으로 세게 닦지 마시고,

말그대로 닦아낸다 라는 느낌으로 닦아주시면 되요. 힘을 너무 주진 마세요 ㅎ )

 

입으로 바람을 불어가면서 발바닥을 말려주면서 닦아주셔야해요

 

검은 점들이 조금씩 묻어나오긴 하지만,

일부로 다 떼어낸다는 느낌으로 세게 닦아주면 정말 안돼요 ㅠ

 

그리고 마무리는 보송보송한 ( 소독약을 묻히지 않은 ) 면봉으로

소독한 부위를 물기가 완전히 없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1~3주 내에 정리가 될거에요

하루에 2회정도가 좋으며 발을 핥거나 물려고 하면 가능한 제지해주시는 게 좋아요

( 고양이가 그런 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낚시놀이를 해주면 좀 더 편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