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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유래 & 의미

음력 7월 7일, 7월 7석 견우와 직녀 설화와 오작교

by 2centi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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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7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월 7석이라 7월 7일과 혼동하기 쉬운데, 음력 7월 7일로

2020년 기준으로는 8월 25일 이었죠.

 

 

달력에 큰 날짜는 양력, 작은 날짜는 음력인데,

요즘 나오는 달력들 대부분에는 양력날짜만 기록되어 있어

검색이나 핸드폰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음력날짜를 보기가 어려워졌죠.

 

전설에 따르면,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인데,

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음력 7월 7일에 각 나라의 전통적인 행사를 지니는데,

일본의 경우는 양력 7월 7일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사는 칠석날 저녁에 은하수 양쪽 둑에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이

1년에 1번 만난다고 하는 전설에 따라 별을 제사지내는 행사로

칠석 때는 늦여름, 초가을쯤 시기라 더위도 줄고, 장마도 거친 후의 시기쯤이지만,

 

 

이 때, 비가 내린다면 이 비를 ' 칠석물, 칠석우 ' 이라고 하며

이 시기에는 호박과 오이, 참외가 많이 나올시기라 민간에서는 호박부침을 만들어 칠성님께 빌었다고 합니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 견우직녀설화를 알아보자면,

견우와 직녀가 한 해에 한 번 만나는 칠월칠석의 유래설화로

매년 칠월칠석이 되면, 견우성과 직녀성 두 병이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그 위치가 매우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이 사실에서 생겨난 설화로

중국 후한 때 조성된 효당산의 석실 속 화살석의 삼족오도에 직녀성과 견우성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전한 이전에 설화가 생겼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 설화의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 형초세시기 ' 에서 발견되는데,

우리나라 강서 덕흥리 고구려 고군벽화 ( 408년 ) 에

은하수 사이에 견우와 개를 데리고 있는 직녀의 그림이 발견됬다고 합니다.

 

 

 

견우직녀설화 줄거리는

직녀는 하느님의 손녀로 실을 내어 옷감을 짜는 직조를 잘하고, 부지런했습니다.

하느님은 직녀를 매우 사랑하여 은하수 건너편의 ' 하고 ' 라는 목동 ( 견우 ) 와 혼인하게 했는데,

 

견우와 직녀는 신혼의 즐거움에 빠져

부지런했던 직녀는 매우 게을러 졌고, 하느님은 이에 크게 노하여

둘을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다시 떨어져 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해에 한 번, 칠월칠석에만 만날 수 있게 하였는데,

은하수 때문에 칠월칠석에서 견우와 직녀가 서로 만나지 못하자

보다 못한 까치와 까마귀들이 하늘로 올라가 머리를 이어 둘이 만날 수 있게 다리를 놓아주었습니다.

 

 

이 때,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다리를 ' 까막까치가 놓은 다리 '.

즉, ' 오작교 ' 라고 하여 칠석이 지나면 까마귀와 까치가 다리를 놓느라 머리가 모두 벗겨져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날 오는 비를 위에서 언급했듯 ' 칠석우 ' 라 하는데,

견우와 직녀가 만나 너무 기뻐 흘리는 눈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튿날 아침에 오는 비는 ' 이별의 눈물 ' 이라고 합니다.

 

견우직녀설화는 혼인한 부부가 최선을 다해 자신이 맡은 바를 수행해야 함을 말해줍니다.

 

여담으로 중국의 설화에는 앞부분에 ' 나무꾼과 선녀 '가 만나면서

지상에 남은 우랑 ( 견우 ) 이 말하는 소의 지시로 하늘로 올라간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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