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창고/식생활 & 건강

파랑새 증후군 (신드롬, Bluebird syndrome)에 관하여

by 2centi 2020. 6. 4.
728x90
반응형
728x170

오늘은 파랑새 신드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파랑새 증후군 ( 파랑새 신드롬, blue bird syndrome ) 이란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 맞춰 살지 못하고,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서

밀래의 막연한 행복만을 추구하는 병적인 증상입니다.

 

 

파랑새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현실만 생각하면 의욕이 없어지고 피로가 몰려오며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상을 꿈꾸고 이에 대해 설레는데,

항상 이상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 있고, 미래에 대해서 장담하며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죠.

 

 

이로 인해 한 직장에 오래 있지 못하고, 여러 직장을 옮겨 다니기 쉽습니다.

이는 막연한 희망의 부정적인 측면을 의미하죠.

 

 

파랑새 증후군 유래는

벨기에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모리스 마테를링크 ( Maurice Maeterlinck ) 의 동화극인

' 파랑새 ( L'Oiseau Bleu ) ' 의 주인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좀 더 친근한 ' 파랑새 ' 를 생각하면 되죠.

 

 

이 동화에서는 가난한 나무꾼의 자녀인 틸틸 ( Tyltyl ) 과 미틸 ( Mytyl ) 남매가 나오는데,

그들은 꿈 속에서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추억의 나라, 밤의 궁전, 달밤의 묘지 등과 같은

신비한 곳들을 돌아다녔지만, 결국 파랑새를 찾는데 실패하고, 그들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꿈에서 깬 남매든 자신들이 기르던 비둘기가 바로 그 파랑새였음을 깨닫죠.

 

이 동화는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근처에서 찾는 것으로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 늘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동화입니다.

 

 

이 동화에서 따온 파랑새 증후군은

오늘날 현재의 자신이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을

빗대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YTN 뉴스에 따르면, 어느 취업포털 사이트가 직장인 952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서

60.7%가 파랑새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파랑새 증후군은 한 직장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계속 이직을 꿈꾼다고

위에서 언급했었는데, 이 증상은 자신이 생각했던 업무와 실제 자신이 맡은 업무 사이에서

괴리감이 생길 때 더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어릴때부터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고 자라난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파랑새 증후군의 원인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어렷을 적 부모에게 의존도가 높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정신적인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왔을 때, 현실과 이상에 부딪히게 되어 파랑새 신드롬이 나타날 수 있죠.

 

또 다른 파랑새 신드롬 원인으로는

현대 사회의 심각한 취업난 때문에 원치 않는 직장이라도 일단 일을 다니기 위해

입사를 하고 보자는 강박관념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 일단 일을 하기 위해 취업은 했지만,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해

현실적인 아무런 대안도 없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기도 합니다.

 

 

 

파랑새 증후군 극복을 위해서는

이상만을 쫓아갈 것이 아닌 현실을 직시하여

 

큰 목표가 아닌 달성할 수 있는 작은 목표부터 달성해 가며 성취감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일에만 매달리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취미 생활을 만드는 것도 좋으며

자신의 상황을 상담할 수 있는 직장 동료등을 만들어 서로 상담을 하며 현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