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증후군 (신드롬, Peter pan syndrome) 유래, 사례 등 모음

오늘은 피터팬 신드롬에 관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피터팬 신드롬 ( peter pan syndrome ), 피터팬 콤플렉스 ( peter pan complex ) 라고 불리는

피터팬 증후군에 대해 먼저 설명해드리자면,

간단히 말해 성인이 사회에 적응할 수 없는 ' 어른아이 ' 같이 나타나는 심리적인 증후군인데,

 

 

몸은 이미 어른이지만, 어른의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심리의 ' 어른아이 ' 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성인이 되어서도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스스로가 어른임을 인정하지 않은 채

타인에게 의존하고 싶어하는 심리를 뜻합니다.

 

여기서 이름을 딴 피터팬에 대해 잠깐 살펴보자면,

영국 스코틀랜드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제임스 매슈 배리 경이 1904년 발표한 연극 ' 피터팬 : 자라지 않는 아이 '

및 동 작품을 1911년에 소설화한 ' 피터와 웬디 '.

 

이는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명작 소설이지만, 대한민국에 ' 피터와 웬디 ' 완역본이 출판된 것은 2004년 1월이며

저와 같은 90년대생에겐 어렷을 때 읽었던 동화책으로 좀 더 친숙한 단어입니다.

 

 

영국 동화 속의 주인공인 피터팬은 네버랜드에서

꿈과 공상 속을 자유롭게 누비며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고, 아이로 남아있는 소년입니다.

 

 

피터팬 신드롬 ( peter pan syndrome ) 은

1983년 미국의 심리학자인 댄 카일러 ( Dan Kiley ) 박사가 ' 피터팬 신드롬 ' 이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이며 피터팬 동화의 주인공인 피터팬이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는 데서 비롯된

어른들의 사회에 적응 할 수 없는 ' 어른아이 ' 같은 남성들에게 나타내는 심리적인 증상 입니다.

 

 

위처럼 주로 ' 어른아이 ' 인 남성의 심리를 나타내는 말로 나와있지만,

최근에는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인 사람 모두에게 사용합니다.

 

이 용어를 쓰는 경우는 사회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대표적인 예는 대학생들의 졸업기피증을 들 수 있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자신감 부족, 무책임, 무기력증 같은 양상을 설명하는데 있어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지원을 계속 받기 위하여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포기하는 현상을 말할 때도 쓰인답니다.

 

 

신체적으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성인이 되면서 이에 따른 책임과 역할을 거부하고,

어린이의 심리 상태에 머무르고자 하는 심리적 퇴행 상태에 빠진 성인, 어른들을.

영원히 늙지 않는 동화 속 주인공 ' 피터팬 ' 에 비유한 것이죠.

 

 

 

피터팬 증후군을 정신분석학 관점에서 보면

이를 보이는 사람들은 흔히 부정과 퇴행을 방어기제로 사용하며

힘든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는 마음과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퇴행한 것처럼

어린아이처럼 유치한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피터팬 신드롬을 보이는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이상은 높지만, 이를 실천하는 능력, 의사결정 능력이 취약하고, 책임감이 낮습니다.

 

 

그리고 피터팬 콤플렉스, 신드롬이 나타나는 심리적 요인으로는

취업 경쟁 등으로 인해 개인에게 기대되는 것이 많아지는 시대에

신체는 성인이 되었지만, 갑자기 많은 것을 해내길 원하는 기대를 받으니 회피 하고 싶게 되는 현상인데,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는

부모가 성인이 되기 전 아이일 때, 자녀에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실패와 좌절은 피할 수 없다는 현실을 자녀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녀는 성인이 되어도 실제 현실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성인이 되었을 때, ' 어른아이 ' 와 같은 현상이 나오는 피터팬 신드롬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