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디퓨저, 캔들, 석고방향제, 섬유향수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오늘은 알아두면 좋은 조향원료 사용시 주의사항을 잠깐 적어볼까 해요 ㅎ
가능하면 제작할 때 신문지 등을 깔아놓으시거나 비닐을 깔아놓고 작업하면 좋지만,
귀찮음, 간단히 잠깐 한다는 이유 등으로 제대로 준비를 안 하고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제품 재료로 구입한 용기 등만 이용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내화학성이 없는 플라스틱 제품인 ABS, PP ,PET 등을 이용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확인해주세요
위와 같은 내화학성이 없는 플라스틱 제품 ( 페트병 등 ) 이
프래그런스 오일이나 천연 에센셜 오일, 조향 원료 등에 닿을 경우
해당 플라스틱 제품이 녹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건 페인트류도 포함되는데
페인트류는 기름성분이 지용성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천연 에센셜 오일, 프래그런스 오일 등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하는데도
이러한 녹는 현상을 보고 놀랠 수 있는데,
이건 오일이 유해하거나 독해서가 아닌 제품 특성에 의한 것으로
쉽게 생각하면 매니큐어가 네일 리무버인 아세톤에 쉽게 녹는 것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향료보다도 아세테이트 계열 성분이 높은 경우
이러한 녹는 현상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하고 봐야할 점은 ' 지용성 ' 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같은 수용성 페인트칠 및 코팅된 가구는 프래그런스 오일에 녹지 않으나
수용성의 경우 물을 떨어뜨리면 페인트가 번지는 원리처럼
유성 페인트나 바니쉬칠된 가구는 프래그런스에 녹게 됩니다
+ 우레탄 도장된 가구의 경우는 녹지 않으니 바로 닦아내면 문제 없습니다
* 여기서, 추가로 이러한 원료적 특성 때문에 주의하실점은
특히 차량 석고방향제의 경우
클립을 송풍구에 꽉 끼우는 경우 송풍구에 성고가 완전히 밀착되면서
일정 시간 후 플라스틱이 녹을 수 있기 때문에
석고방향제를 사용하실 땐 송풍구에서 약간 떨어뜨려주시고,
왁스타블렛이나 차량용 디퓨져도 가능하면
차량내부에 사용할 때 플라스틱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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