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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국내외 사건, 사고

1999년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참사 정리

by 2centi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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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과거 있었던 대형 화재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출처 : 실화 On 유튜브 [대한민국 흑역사] 씨랜드 참사, 아이들 재워놓고 교사들은 소주파티? 캡처 ]

 

씨랜드청소년수련원화재사건은

1999년 6월 30일에

경기 화성군 서신면 백미리 청소년수련원 ' 씨랜드 ' 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유치원생 19명 등 23명이 숨진 대형 사고 입니다

 

언제 : 1999년 6월 30일 새벽

어디서 :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백미리 씨랜드 청소년 수련의 집

누가 : 유치원생, 인솔교사, 강사를 총 23명의 인명

무엇을 : 화재

어떻게 :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하여 사망

왜 : 사회의 안전불감증과 부정부패로 인한 화재, 원인 불명 ( 예측만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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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 라는 부분에는 건물 자체가 위험요소가 많고, 관련하여 부정부패 ( 뇌물 ) 도 있었기에 부정부패와

안전불감증의 경우 하단에 내용을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장많은 화재 사상자를 낸 유치원의 경우 아이들이 자는 곳에 인솔교사가 없었기 때문에

단순히 ' 무슨 일이야 있겠어~ ' 라고 생각하는 사회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더 적어질 수 있는 피해가 많은 아이들이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하여 작성했습니다

 

[ 출처 : SNS 뉴스 유튜브 씨랜드 화재, 17년 후... " 혼자 살았다는 죄책감 " 캡처 ]

 

1999년 씨랜드 청소년 수련의 집 화재 사고

 

이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999년 6월 30일 새벽,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백미리에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

' 놀이동산 씨랜드 ' 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잠자고 있었던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2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화재 사고 당시 현장에는

서울 소망유치원생 42명,

서울 공릉미술학원생 132명,

안양 예그린유치원생 65명,

부천 열린유치원생 99명,

화성 마도초등학교 학생 42명 등

 

총 497명의 어린이와 인솔교사 47명 등

모두 544명이 있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하고 1시간이 지난 새벽 1시 41분,

신고를 받은 소방관서에서는 현장에 소방차 20여 대, 소방관 70여 명, 경찰 250여 명 등을 출동시켜

화재 진화 및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불이 나면서 발생한 유독가스와 건물 붕괴위험으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맨 처음 화재 ( 불 ) 는 씨랜드 수련원 3층 C동 301호에서 일어나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였으며

화재 원인으로는 방 안에 피워둔 모기향이 옷이나 이불에 옮겨붙었거나

전기 누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밀검식을 했지만,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였습니다

 

[ 출처 : 실화 On 유튜브 [대한민국 흑역사] 씨랜드 참사, " 3층에 불났어요" 신고부터 출동까지 정리 캡처 ]

 

화재 사고 원인에 대해

 

단순히 원인을 의심하고, 정밀검식을 했지만,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데서 끝난게 아닌

사고 하루 뒤인 7월 1일,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서는 원인 규명에 2~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하였다가

7월 2일 갑자기, 모기향 불이 원인이라고 발표하고, 이후 법원 판결에서도 모기향이 원인으로 판단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원인 규명에 있어서 철저한 검증 없이 화재원인을 발표한데에 의구심을 품은 유가족들이

7월 6일, 한국화재보험협회 실험, 7월 9일 MBC ' PD수첩 ' 에서도 실험했지만, 불이 붙지 않아

( 모기향을 피운 채 이불과 신문지를 놓고, 2시간 동안 바람을 불어넣은 실험 )

전기 누전을 원인으로 보는 게 가까울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에 대한건 그전부터 전기가 들어왔다, 안들어왔다 했다는 목격 증언이 있었으며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모기향과 전기 누전화재 중 어떤 것이었느냐에 따라 책임소재가 커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않았거나 못한걸로 보입니다

 

[ 실화 On 유튜브 [대한민국 흑역사] 씨랜드 참사, "3층에서 불났어요"신고부터 출동까지 정리 캡처 ]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참사, 희생자가 많이 나온 이유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사건에서

희생자가 많이 나온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으로는

 

● 사고지역이 무선통신 난청지역이라 신고가 늦었다는 점,

( 사고 1시간 후 신고가 접수됨 )

● 소방서에서 씨랜드까지의 거리가 70km였던 점,

● 사고가 난 곳이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 산길에 선형도 안 좋아 가는 시간이 더 길어진 점,

● 당시 일부 도로에 수련원 측이 사유지라 주장하며 쳐놓은 철조망 및 쇠말뚝 등이 있다는 점 등으로

출동자체에도 애를 먹었습니다

 

 

이 수련원은 콘크리트 1층 건물 위에

52개의 컨테이너를 얹어 2~3층 객실을 만든 ' 임시건물 ' 이었을 뿐만 아니라

건성비와 운영비 절감을 위해 가연성 소재로 인테리어를 하여

불이 나면 쉽게 번지고, 유독가스까지 발생하는 구조 등으로 인해

청소년을 위한 수련원으로 사용하기엔 많은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구조물이었습니다

 

이러한 불법 구조물이기 때문에

소방차가 도착해 밖에서 물을 뿌려도 건물 안으로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고,

소방차 20여대가 왔지만, 3분만에 물이 떨어졌으며

컨테이너로 만든 건물에 화재로 컨테이너가 약해져 물 자체도 뿌리기 힘들었습니다

 

18명의 소망유치원생들은 씨랜드 3층 한 개 방에 다 같이 자고 있었고,

불길이 급격히 번진 것도 있지만,

최초 발화지점이 해당 유치원생들이 자던 방이었는데,

해당 실에 인솔교사가 한 명도 함께 있지 않았다는 점과

비치된 소화기는 사용하지도 못했고,

객실 내 화재경보기마저 고장나 있어 어린이들이 불길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 인솔교사의 대부분은 밖에서 불을 피워두고, 삼겹살과 소주를 먹고 있었터라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던 것도 있는데,

의문인 건, ' 청소년 수련활동 ' 은 초중고생 대상으로 유치원생을 제외될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소망유치원은

참사 전날 서울강동교육청이 개최한 ' 여름방학 생활지도를 위한 원장회의 ' 에서

유아 숙박수련활동 금지를 시달받았는데도 합숙을 강행했다는 점입니다

 

[ 출처 : MBC PD수첩 유튜브 [Full] 의혹, 씨랜드 화재-우리 아이를 두 번 죽이지 마라 캡처 ]

 

안타까운 의사자와 그 분들이 있었기에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화재사고로 돌아가

소망유치원생이 묵었던 301호 맞은편에서 자고 있던 마도초등학교 학생들이 대피할 수 있었던 건

그들이 묵고 있던 두 개의 방에 각각 한 명씩 인솔교사가 같이 묵고 있었고,

마도초등학교 측 인솔교사는 불이 나자 침착하게 학생들을 대피시킨 후,

다시 들어가 다른 어린이를 구조한 덕에 몇 명의 어린이가 더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후, 두 인솔교사는 탈진하여 쓰러졌는데,

이들 중 한 명은 소방관들이 구조하는데 성공했지만,

김영재 교사 ( 당시 38세 ) 는 이미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레크레이션 강사 서태용 ( 당시 21세 ), 채덕윤 ( 당시 26세 ), 박지현 ( 당시 23세 ) 3명이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몸을 던졌다 변을 당한 비극도 있었으며

이 부느들은 영결식 때 정부로부터 의사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교사, 강사님들이 아니었다면

씨랜드 참사는 23명 이상의 피해로 더 번질 수 있었습니다.

 

또, 3층에서 투숙했던 18명의 소망유치원생 외에도

2층에서 투숙했던 부천 이월드영어학원 유치원생 1명이 희생되었습니다

 

 

[ 실화 On 유튜브 [대한민국 흑역사] 씨랜드 참사, 아이들 재워놓고 교사들은 소주파티? 캡처 ]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사고 이 후

 

화재가 진압된 후, 소방관들이 유치원생들이 갇혔던 방에 강제로 들어갔을 때,

문에는 손톱으로 긁은 자국이 수없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감히 가늠할 수 없을 듯 합니다

 

1999년 6월 30일,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사고의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체격이 작고, 골격이 아직 굳지 않은 유아들인데, 거센 불길로 인해 시신의 상태가 좋지 않아

국과수 측에서는 신원확인에 2달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지만,

치아 대조, 유전자 감식, 병원 진료 기록 확인 등으로 닷새만에 완료 되었습니다

 

 

경찰은 이 사고의 조사과정에서 씨랜드-화성군청 간의 온갖 비리 사실이 있었음을 밝혀냈으며

이에 2001년 3월 23일 화성시에서 씨랜드 청소년 수련의집 화재사고 사상자 보상금 지급 조례가 통과되면서

보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어린 아이들의 생명과는 비교할 수 조차 없죠... )

 

희생자들의 유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이송되었고,

분향소는 서신면 사무소 3층 회의실 및 서울강동 교육청에 차렸다가

8월 7일 올림픽공원에서 합동 영결식을 엄수한 후,

다음날 아침 사고 현장 반대 방향인 동해에 유공이 뿌려졌습니다

이 후, 2001년 서울 마천동 어린이 안전공원 내에 추모비가 세워졌습니다

 

이 화재 사고 이후, 유치원 및 초중고생, 부모, 교사들 사이에서 여름캠프 기피현상이 만연해졌고,

언론에서도 선진국 수련시설 안전사례 및 불량 사설수련원 실태 등을 보도하여

정부와 관계기관의 각성을 촉구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당국은 청소년 보호정책을 강화하여

건축법 및 소방법을 개정, 수련원 건축자재를 난연재로 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 이후에도 샌드위치 패널을 쓰거나

소방시설이 미비한 불량 청소년 수련원이 법망을 피해 존재했고,

창고 등 타 건물또한 내장재 관련 법안에 손을 대지 않았는데,

 

결국 이 사고가 있고 4년 후 대구 지하철 참사,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화재참사,

청도 버섯공장 화재,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고 등이 발생하자

그제서야 건물과 차량의 내장재가 불연재, 난연재로 바뀌고,

 

2005년부터 제정된 ' 청소년활동진흥법 시행령 ' 에 따라

청소년 수련원에서 샌드위치 패널을 건축자재로 쓰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참사 이 후, 2004년 경까지 ' 씨랜드 청소년 수련의 집 ' 은 1층만 남다가

이 후 철거되어 빈 터만 남았습니다

 

2011년 8월 16일 씨랜드 부지 옆, 불법 휴양시설이 운영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 소유주가 화재사건 당시 씨랜드 부지 임대자이자 시설 운영자와 동일인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었고,

이 후 해당 시설들은 철거가 되었는데, 철거직전

KBS2 ' 1박 2일 ' 시즌 3 풍도편을 촬영하기 위해 찾아간 바 있었는데,

 

유호진PD는 5월 8일 인터뷰에서

' 해당시설은 1시간 동안 멤버들이 집결해 체류했으며 사전조사가 부족했다 ' 고 해명했습니다

 

 

[ 실화 On 유튜브 [대한민국 흑역사] 씨랜드 참사, 아이들 재워놓고 교사들은 소주파티? 캡처 ]

 

화재 사고 관련 비리

 

수원지방검찰청과 화성경찰서는

씨랜드 대표와 화성군 관계자 등을 소환하여

수련원 준공 및 사업허가 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벌였는데,

화성군으로부터 준공 및 사업허가 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집중수사를 한 결과

검찰은 이들사이에 인허가를 둘러싼 비리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에 대한 건,

수련원측이 운영 과정에서 시공 및 감리회사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먹였고,

화성군 공무원들은 이를 묵인, 비호,

김일수 화성군수가 불법운영에 개입하기 까지 했습니다

 

뇌물 등이 있어 씨랜드의 건물이 불법적인 구조로 운영할 수 있었으며

안전검사 또한 무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해당 시설 건축주 겸 수련원장 박씨를 비롯하여

공무원, 화성군수까지 구속 영장이 신청되었고,

사건 당일 술을 마셨던 인솔교사들도 모두 구속되었으며

부지 소유주 김씨는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최고 책임자인 김일수 전 화성군수는 이 사건으로 인해 군수직에서 사임하였으나

무혐의로 풀려난 후, 지역유지로 잘 살고 있으며

한 때, 경찰에서 몇 번이나 검찰에 기소요청을 했지만, 모두 기각당했는데,

 

화성군수가 조사받던 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생기자

화성군수님을 보호하겠다는 화성농촌문제 연구회와 지역 4H 소속원들이 주축이 된

지지자 300명이 몰려가 병실을 지키면서 기자들을 내쳤고,

이들은 " 씨랜드 사건이 비극이기는 하지만, 군수님에게 모든 비난을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 "

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연구회와 지역 4H 소속원들은

자신의 아이가 이 사고 희생자였어도 과연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과거 사고 정리하는 포스팅에 제 생각은 최대한 담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듯 합니다 )

 

아무튼, 씨랜드 원장 박씨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및 금고 5년,

전 소망유치원장 천씨는 금고 5년이 각각 선고되었는데,

이들은 각각 징역 1년과 금고 4년으로 감형되었다가 2001년 출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병점, 동탄, 봉담 등과 같은 화성 동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고 소외되어 있는 화성 서부지역에서 일어나 주목이 덜 되었으며

이 사건 한달 후, 신창원 사건, 임창열 경기도지사 뇌물사건 등으로 관심이 금방 사그라졌고,

일부 언론과 국민들 사이에서는 ' 보상금을 더 받으려고 질질 끈다 ' 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치, 세월호를 보는 듯하며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을 항상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 출처 : SBS 뉴스 유튜브 씨랜드 화재, 17년 후..."혼자 살았다는 죄책감" 캡처 ]

 

양심선언자 내부고발자로 냉대받다

 

이 사건에 관련되어있으며 양심선언자인데,

내부고발자로 냉대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어 추가해보자면,

 

인허가를 담당했던 공무원 이 모씨는

실사결과 컨테이너를 얹은 부실하고 취약한 형태의 건물이라 허가를 내주지 않았는데,

이 후 씨랜드쪽에서 갖은 회유, 협박에 시달렸으며

 

이모씨의 강급자를도 빨리 허가를 내주라고 압력을 가하다

나중에는 초폭까지 동원하여 협박했다고 합니다

 

 

이 때, 씨랜드 회장인 박 모씨는

" 니까짓게 군수도 아닌데 시키는대로 하지 말이 많냐 "

" 안 되면 안 되는 법을 찾아오라 " 등의 폭언을 행사하여

결국 공무원 이 모씨는 다른 민원부서로 옮겨야했으며 허가는 속전속결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공무원은 이러한 전말을 비망록에 남겨 양심선언을 하였고,

씨랜드 사건이 터진 후, 수사를 받으며 이 비망록이 관계자 처벌에 결정적 기여를 하였지만,

결국 상급 공무원들이 이 건으로 줄줄이 사법처리를 받게 되자

조직내에서는 ' 내부고발자 ' 라는 냉대를 받으며

그 다음해에 해임된거나 마찬가지인 명예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 참 공무원 ' 이 아니라

' 어린 생명을 잃게 만든 죄인 ' 이라 생각하며 평범한 엄마로 살고 싶다고 하였으며

결국에는 제대로된 원인, 진상규명 없이

1999년 8월 10일, 유가족들은

배상책임 대상에 대한 배상/보험청구권을 경기도 및 화성 군청에 위임하는 등으로 합의하고 말았습니다

 

 

[ 출처 : MBCkpop 유튜브 H.O.T. - I Yah, 에이치오티 - 아이야, Music Camp 19991016 캡처 ]

 

화재 사고 추모, 관련 이야기

 

H.O.T의 4집 타이틀곡 ' I Yah! ' 는

이 사건으로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곡이이며

이 노래는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사고 때 재조명되었습니다

 

2001년 4월 11일에 발매된 자전거 탄 풍경의 1집 앨범 10번 트랙 ' 담쟁이 넝쿨별 ' 도

이 사건으로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곡으로

부제가 ' 씨랜드에 잠든 어린이들을 위해 ' 입니다

 

그리고 한국 119소년단에서 개최하는 소방동요제 출품작

' 하늘나라 천사에게 ' 도 이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곡이며

 

창작과 비평 2001년 봄호에 소설가 하성란 작가님도

' 별 모양의 얼룩 ' 이라는 단편을 발표하며 해당 사건에 대해 다뤘고

이 단편은 소설집 ' 푸른 수염의 첫번째 아내 ' 에 수록되었습니다

 

 

또, 2009년 MBC 수목드라마 ' 혼 ' 에서

극 초반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가 전개되었는데,

극 중에서 여주인공 윤하나 ( 임주은 ) 가 어린시절 화재가 발생한 수련원에서

또래 아이들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은 후 불에 트라우마를 가진 여고생으로 나옵니다

 

[ 출처 :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유튜브 : 나무가 나무에게 / 씨랜드 화재 참사 유가족이 전하는 말 캡처 ]

 

+ 여자하키 종목으로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 2번의 아시안 게임에서 2개의 금메달까지 땄었던

긴순덕 전 여자 하키 국가대표 선수는

 

이 사고로 아들 도현이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내고,

이 후, 4개월만에 인천에서 화재사고가 나자 ( 인천 호프집 화재 사고 )

정부의 무책임한 수습에 환멸을 느껴

 

그 동안 받았던 훈장을 모두 정부에 반납한 후,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뉴질랜드로 영구이민을 갔습니다

 

[출처 : NAVER 지식백과, 나무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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