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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탄생화 & 꽃

8월 6일 탄생화 능소화 ( Chinese trumpet creeper ) 꽃말, 의미, 전설

by 2centi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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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이어서 진행하는 탄생화 정보

 

 

8월 6일 탄생화는 능소화 ( Chinese trumpet creeper ) 입니다

능소화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로

원산지는 중국, 7~9월에 붉은색, 주황색 꽃이 핍니다

 

 

능소화는 ' 금등화 ' 라고도 부르며

과거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 양반꽃 '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능소화 꽃말은 ' 여성, 명예, 자랑, 자만, 이름을 날림 ' 이며

중부지방 이남의 절에서 심어왔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능소화의 학명은 ' Campsis grandiflora ( Thunb. ) K. Schum '이고,

다른 학명은 ' Bignonia grandiflora Thunb. ' 가 있습니다

 

국내에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꽃은 관상용 외에도 약용으로도 쓰입니다

 

 

 

능소화 전설에 대해 알아보자면

옛날 소화라는 궁녀가 있었는데,

그녀는 복숭아 빛 뺨에 자태가 고왔습니다

 

어느날 그녀는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에 빈의 자리에 앉았고,

궁궐에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그 이후로 임금은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 그녀는 다른 빈들의 시샘과 음모로 밀리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에서 기거하게 되었지만,

그녀는 그러한 음모를 모른 채 마냥 임금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혹시나 임금이 자신의 처소에 가까이 왔다 돌아가지는 않았는지 싶어

그녀는 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혹시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을까, 그림자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장 너머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기다림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여름, 기다림에 지친 그녀는 상사병과 영양 실조로 세상을 뜨게 되었는데,

잊혀진 궁궐 깊숙한 곳의 여인이기에 초상조차 치뤄지지 않은채

담장가에 묻혀 '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다 ' 는 그녀의 유언을

그녀의 시녀들은 그대로 이행했습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들 때,

그녀의 처소 담장에는

조금이라도 더 멀리 더 높게 밖을 보려고,

발자국 소리라도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는데,

이 꽃이 바로 능소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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