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탄생화 수레국화 ( Cornflower ) 꽃말, 의미, 전설

오늘도 이어서 탄생화에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8월 2일 탄생화에요 :)

 

 

8월 2일 탄생화는 수레국화 ( Cornflower ) 입니다.

 

 

수레국화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입니다.

원산지는 유럽동부와 남부이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꽃이죠.

 

온실이 아닌 경우 꽃은 여름에서 가을까지 피며

정말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여 꽃의 빛깔도 다양하게 띱니다.

 

수레국화는 독일의 국화이며

꽃잎은 식용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수레국화 꽃말은 ' 행복, 행복감 ' 입니다.

 

국화의 일종으로 ' 달구지국화 ' 라고도 불리며

일본에서는 ' 시차국 ', 미국에서는 ' Blue bonnet ( 푸른 모자 ) ',

그 외에도 남부용, 선옹초, 도깨비부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위에서 수레국화가 독일의 국화라고 했었는데요.

수레국화는 옛 독일인 프로이센 황실을 상징하는 꽃이라고도 하며

독일에서는 ' 카이저 ( 카이젤 ) 황제의 꽃 ' 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수레국화에 관련된 전설을 알아보자면,

 

과거 나폴레옹이 프로이센을 공격했을 때, 루이제 황후가 자녀들을 데리고 급히 피신을 갔는데,

아직 어렸던 그녀의 자녀들이 흥분하고, 놀래 그것을 갈아앉히기 위해 밭에 피어있던 꽃으로 화관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 꽃이 바로 수레국화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녀들 중 하나가 성인이 되었을 때, 황제가 되었는데,

그가 바로 프로이센 7대 국왕이자 초대 독일 제국의 황제가 된

빌헬름 1세 ( 빌헬름 프리드리히 루트비히 폰 프로이센 ) 라고 합니다.

 

1871년, 그는 나폴레옹 3세를 무찌르고, 수레국화를 황실의 문장으로 정했으며

궁정의 정원을 수레국화로 채웠다고 해요.

 

 

 

이 외에도 그리스 신화에 관련된 수레국화의 전설도 있는데,

제우스와 그 형제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는 제우스 외에도 많은 자식들이 있었고,

그 중 카이론은 그리스 유명한 영웅들의 스승이자 크로노스의 아들로 불사의 몸을 가졌습니다.

 

카이론은 그리스 유명한 영웅인 아킬레우스, 이아손, 헤라클레스를 가르친 스승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헤라클레스가 숲 속에서 멧돼지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선량한 켄타우로스인 폴로스를 만나 그의 동굴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지만, 포도주는 대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포도주를 대접하지 않은 이유는 포도주는 ' 켄타우로스 ' 공동의 소유였기 때문인데,

헤라클레스는 포도주 한 잔만 먹자며 졸라댔고, 마음이 약했던 폴로스는 허락했습니다.

 

그렇게 술을 흥청망청 마시던 와중 다른 켄타우로스 종족들이 그것을 보고, 광기를 일으켰고,

헤라클레스는 헤라의 저주로 걸린 광폭화가 발동하면서 자신의 활로 다른 켄타우로스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화살촉에는 히드라의 독이 가득 묻어있어 맞은 자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었고,

켄타우로스들은 도망치기 시작해 카이론이 있는 동굴까지 갔습니다.

 

이 때, 카이론은 밖을 보다 헤라클레스가 켄타우로스를 향해 쏜 화살이 그를 관통했습니다.

카이론은 불사의 몸을 가지긴 했지만, 히드라 독의 고통은 이겨낼 수 없었고,

스승에게 화살을 쏜 헤라클레스는 정신을 차리고, 어떻게라도 그를 살리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카이론은 제우스에게 부탁해 자기의 목숨을 프로메테우스에게 주고,

결국 죽음을 선택하게되었으며

이 후, 카이론은 하늘로 올라 사수자리가 되었고,

자신의 제자들이 아르고호를 타고 여행에 나서 방황할 때, 활과 화살로 방향을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이론이 죽은 자리에는 꽃이 하나 피어났는데,

그 꽃이 바로 수레국화였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마지막 내용이 다소 달라지는데,

카이론이 화살에 맞아 아파하며 쓰러져있을 때, 제우스가 ' 네가 사랑하는 꽃으로 치유가 될 것이다 ' 라고 하며

카이론에게 수레국화를 뿌렸더니 독이 사라졌다는 전설도 있으며

 

히드라의 독이 묻은 독화살로 죽은 켄타우로스의 상처에

수레국화 꽃잎을 뿌리자 그들이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전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