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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30일 탄생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월 30일 탄생화는 서양종 보리수, 서양보리수 이며

원산지는 인도로 인도, 스리랑카, 벵골, 미얀마 등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유의하실 점이

한국에서 보리수 나무는 영어로 ' Japanese silverberry ' 입니다.

빨간 열매가 열리는 나무 인데, 서양종 보리수나무와 다른 종입니다.

 

 

서양 보리수 꽃말은 ' 부부의 사랑, 결혼 '  입니다.

 

 

 

보리수의 속명인 ' Tilia ( 티리아 ) ' 는

라틴어 ' ptilon ( 날개를 의미 ) ' 을 어원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포엽이 날개 모양으로 꽃자루에 붙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보리수는 고대에서부터 신성히 여기고, 숭배하는 나무로 여겨졌으며

축제나 서약, 결혼식과 같은 행사에도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의 인명이나 지명에 보리수가 많이 사용되기도 하며

중세 이후, 젊은 남녀의 사랑을 맺어주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히 서양종 보리수, 서양 보리수의 전설여부는 알 수 없지만,

보리수에 관련된 전설을 알아보자면,

 

 

 

과거 그리스 한 마을에 한 사람이 죽으면 같이 죽자고 맹세할 정도로

서로 사랑하는 부부, 피레몽과 바우키스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떳을 때,

부부의 머리에서 잎새가 자라고 있었고,

부부는 그들의 최후, 마지막날이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안녕. 이라는 말과 함께

두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은 점점 인간의 모습은 사라지고,

커다란 나무로 변해갔습니다.

 

부부 중 남편인 피레몽은 참나무로

부인인 바우키스는 보리수로 변했고,

그 이후 두 참나무와 보리수는 서로의 사랑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리수는 인간의 영령이 깃듣다고 믿어

영령술사는 이 보리수 잎새를 손가락에 감는다고 합니다.

 

 

 

 

또 다른, 보리수와 관련된 전설을 알아보자면,

과거 소, 돼지를 잡던 바보 백정 대덕은 이러한 일을 하고 싶지 않아

절에 들어가 스님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찾아간 절에서도 바보 취급을 당했고,

온갖 모진일을 다 맡아하며 불평 없이 10년을 지내던 어느 날,

추운 겨울, 병들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약초를 찾으러 나갔다 얼어죽고 말았습니다.

 

그가 얼어죽었음에도 그 누구도 아쉬워하지 않았지만,

경 내에 마당을 누구하나 쓸지 않고,

비가 많이 와 다리가 망가져도 고치는 사람이 없자

그제서야 대덕의 소중함을 알아갔다고 합니다.

 

여기서, 얼어죽은 대덕의 목에 걸려 있던 염주알 하나가

싹이 터 보리수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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