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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사건 파일 :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 ( The Dyatlov Pass Incident )

by 2centi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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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외에도

미스테리한 사건이 많이 있으며 시간이 지난 후에 이러한 미스테리가 풀리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러한 미스테리가 풀리지 않는 사건도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 ( The Dyatlov Pass Incident )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더 많은 관심을 받은 '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 '.

 

 

영화 ' 디아틀로프 ' 는 페이크 다큐형식의 영화로

사건에 대한 건 초반에만 비춰질 뿐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내용이며

영화는 이 실제 사건의 미스테리를 조사하러 간 미국 대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은 1959년 2월 2일,

우랄산맥을 등반하던 10명의 러시아 탐사대 중

도중에 산행에서 빠진 1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 전부가 의문의 시체로 발견된 미스테리 사건입니다.

 

'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 ' 이라고 명명된 이유는

이 탐사대 대장의 이름이 이고르 디아틀로프 였기 때문입니다.

 

 

 

1959년 1월 28일 10명으로 구성된 이 탐사대는

러시아 우랄 산맥을 거쳐 오토르덴 산을 등반하고,

2월 12일 베이스 캠프인 ' 비즈 하이 마을 ' 로 복귀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등반 당일 ' 유리 유딘 ' 이라는 대원이 열과 두통 증세를 보여

그를 제외한 9명의 탐사대원만이 등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9명의 탐사대원이 등반을 시작한지 5일째 되는 날,

산에 폭설이 휘몰아치기 시작했고,

등반에 참여하지 못했던 유딘은 걱정되는 마음에 탐사대로 무전을 보내게 되는데,

 

다행히 곧바로 탐사대장인 이고르 디아틀로프로부터

임시 캠프를 치고, 휴식중에 있으며 모두 무사하다는 답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그들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결국 하산 날짜인 2월 12일에도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이들을 찾기 위해 수색대가 파견되었습니다.

 

마지막 무전이 닿았던 임시캠프로 추정된 장소를 발견했지만,

이미 임시캠프는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었고,

임시캠프에서 약 1.5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5명의 대원이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악천후로 인해 조사를 미루다 5월 4일,

5명의 대원들이 발견된 지점보다 더 멀리 떨어진 계곡에서

나머지 4명의 대원들의 시신까지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시신은 너무나도 기이한 점 투성이었습니다.

그들의 옷에서는 높은 수치의 방사능이 검출되었고,

주변의 전나무는 불에 타있었으며

찢어진 텐트는 밖이 아닌 안에서 찢은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발견된 다섯명의 대원들은 모두 외상의 흔적은 전혀 없었지만,

공포에 질린 표정을 하고 있었고, 속옷만 입은 채 얼어죽어있었으며

그들의 모든 장비는 찢어져있던 임시 캠프 안에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나중에 발견된 네명의 대원들 중 한 명은

교통사고에 맞먹는 물리적인 충격에 의한 두개골 골절,

다른 한 명은 가슴뼈가 골절되어있었으며

 

 

여성대원인 ' 루드밀라' 와 ' 두비니나 '는 눈과 혀가 없어졌는데,

이 혀는 반듯하게 잘려나가 있었고,

이 시신들은 처음 발견된 시신들의 옷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모든 대원들은 하나같이 오랜지색으로 피부가 착색되어 있었고,

그들 중 2명이 입고 있던 옷에서는 높은 수치의 방사능이 검출되었습니다.

 

러시아 정부에서는 조난 사고라고 발표했지만,

이 사건에 관해 지금까지 해결된 부분은 전혀 없으며 가설만이 떠돌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게 여러가지 추측을 남기면서 결국 원인 모를 미스테리 사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는

멘시족이라는 원주민들은 디아틀로프 팀이 임시캠프를 쳤던 장소 근처를

죽음의 사자가 떠도는 저주받은땅으로 여기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멘시족은 그 일대를 근처 조차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전설에 따르면, ' 아리안 신령의 저주 ' 라고 불리는데,

과거 멘시족이 산의 저주를 받아 총 9명이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디아틀로프 사건의 탐사대는

중도 하차한 ' 유리 유딘 ' 을 제외하면 9명이었으며

 

디아틀로프 사건 이후

비행기 하나가 근처에서 추락해 당시 탑승자들은 전원 사망한 일도 있었는데,

그 인원또한 9명이라는 사실입니다.

 

 

 

티아틀로프 사건을 두고,

독초에 취해 환각에 빠져서 그랬을 것이다,

원주민의 공격때문일 것이다,

당시 소련 정부가 비밀리에 실험한 군사무기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도 눈사태, UFO, 초 저주파 불가청음의 영향, 부패 작용 등의

다양한 가설이 떠돌고 있지만,

모두 밝혀진바 없는 가설일뿐입니다.

 

그리고 러시아 정부에서는 디아틀로프 사건을

단순한 조난사고라 발표한 후,

이 사건의 모든 자료를 일급비밀로 미공개 처리해버리기도 했습니다.

 

 

 

2009년 이 사건은 50주기를 맞이하여 동료 9명의 무덤을 찾아온

유일한 탐사대 생존자인 유리 유딘은

 

 

' If I had a chance to ask God just one question, it would be,

What really happened to my friends that night? '

 

( 내가 하나님께 질문을 할 기회가 단 한번이라도 주어진 다면,

그날 밤, 도대체 내 친구들에게 무슨일이 생긴 것인가 ? 라는 것을 꼭 묻고 싶습니다. )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디아틀로프 사건의 자료는 시대가 지나오면서

모든 대원의 머리카락이 백발의 상태로 발견되었다,

여성 한 명의 혀가 잘려나갔다,

측정된 방사능이 높은 수치가 아닌 낮은 수치다

라는 갖은 루머와 진실이 뒤섞인 채 언급되고 있습니다.

 

어떤것이 진실이고, 어떤것이 루머인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과연 그들에겐 무슨일이 일어났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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