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별자리 이야기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양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자리 ( Aries, the Ram ) 는 3월 21일에서 4월 19일생에 해당하는 별자리로
황도 12궁 중 1번째 별자리 입니다.
양자리 ' Aries ' 의 약자는 ' Ari ' 이며
가을 남쪽 하늘의 별자리로 삼각형, 물고기, 페르세우스, 황소 등의 별자리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여기서, ' Aries ( 아리에스 ) ' 는 정확하게 알아보자면, 숫양이라는 의미로
그리스 로마 시대에 파성추 끝에 숫양의 머리장식을 하고, ' 아리에스 ' 라고 불렀던 것을 보면,
현대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온건한 이미지는 아닌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2000년 전 과거에는 양자리에 춘분점이 있어
봄을 알리는 별자리로 태양이 양자리에 들어가면 여러 행사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지구 자전축의 세차운동 영향으로 서쪽에 이웃하여 있는
물고기자리에 춘분점이 이동되어 있습니다.
양자리 전설, 양자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아보자면,
고대 수메르에서는 양치기 ' 두무지 '의 별자리로 알려졌으며
바빌로니아에서는 농사일을 하는 사람 이라는 뜻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이는 과거 춘분점이 양자리에 있어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시기라 붙은 이름으로 추정됩니다.
* 여기서, 양치기 ' 두무지 ' 에 대해 알아보자면,
수메르 신화의 성장, 풍요의 신으로 인안나의 남편이자 형제 입니다.
메소포타미아에서는 ' 탐무즈 ( Tammuz ) ' 라 불렸고,
이 때는 이슈타르의 남편이자 형제라고 합니다.
본래는 양치기 였다고 하며 인안나의 사랑을 받으며 천상의 동물과 지상의 동물을 길렀다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의 ' 페르세포네 '와 같이 씨앗을 상징하는 신격으로
' 두무지 ' 자체는 풍요를 가져오는 신이 아니며 인안나와의 관계가 있을 때만 그 힘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양자리에 관련된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의 프릭소스와 헬레 남매 전설입니다.
이 신화에 따르면 아타마스 라는 왕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 프릭소스 ' 와 ' 헬레 ' 하는 두 남매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계모의 시달림을 받고 살았으며
결국, 계모의 속임수로 인해 닥친 기근으로 제물로 바쳐져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이 남매의 친어머니인 구름의 요정 네펠레는 신들의 왕 ' 제우스 ' 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제우스는 전령의 신 ' 헤르메스 '를 통해 하늘을 달리는 황금양을 보냈으며
아이들을 보다 행복한 곳으로 보내기 위해 황금양에 태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매가 양의 등에 타고 하늘을 날던 중,
어린 헬레는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해협에 떨어지고 말았고,
훗날 사람들은 헬레의 가여운 운명을 기억하고자
그녀가 떨어진 해협을 헬레스폰트 ( 다르다넬스 해협 ) 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홀로 남는 프릭소스는 양을 타고 계속 날아가
흑해의 동쪽 연안에 자리 잡은 콜키스에 안전하게 도착했고,
이 후, 살아남은 프릭소스는 자신을 구해준 황금양을 잡아 제우스에게 바쳤습니다.
그리고 제우스는 이 양의 공로를 치하하여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는데,
그 별자리가 바로 ' 양자리 ' 입니다.
* 여기서, 추가로 프릭소스는 황금양을 잡아 제우스에게 바쳤다고 했는데,
양털은 콜키스의 왕인 아이에테스에게 헌상되었으며
후에 이아손이 아르고 호를 타고 찾으러 가는 목표가 되었던 황금양털이 바로 이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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