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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탄생화 & 꽃

7월 19일 탄생화 백부자 (노랑돌쩌귀, Aconite) 꽃말, 의미, 전설

by 2centi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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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어서 7월 19일 탄생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월 19일 탄생화는 백부자 ( Aconite ) 입니다.

백부자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 노랑돌쩌귀, 백부자 ' 라고도 불립니다.

 

 

뿌리가 백색. 즉, 흰색을 띠고 있으며

꽃도 황백이어서 ' 백부자, 관백부 ' 라고 불리며

학명은 Aconitum koreanum R. RAYMOND 입니다.

 

백부자의 잎은 어긋나고, 7 ~ 8월에 연한 황백이나 황색바탕에 자줏빛이 도는 꽃이 피며

뿌리에는 진통작용이 있어 약재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우리 나라 중북부 지방의 특산물로 이미 신라시대 때 중국 문헌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백부자의 약효 성분으로는 강한 알칼로이드인 ' 히파코니틴 ( Hypaconitine ) ' 이 함유되어 있는데,

약성은 온화하고 독이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그 맛은 맵고 달다고 합니다.

 

 

열이 심한 사람에게는 쓰지 않으며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안면 신경마비와

구안와사 ( 입과 눈 주변 근육이 마비되어 한쪽으로 비뚤어지는 질환 )를 치료하는데 사용합니다.

 

 

백부자 꽃말은 ' 아름답게 빛나다, 꽃이 되어 당신 곁에 있고 싶습니다  ' 입니다.

 

 

노랑돌쩌귀, 관백부 라고도 불리는 백부자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면,

전 세계적으로 약 200종이 있고,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지역에서 자라고 있으며

모두가 유독식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약 40종류가 자생하며

현재 멸종위기 야생 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약재로도 이용되지만, 유독식물이자 멸종위기 야생 식물 2급 이기 때문에

절대 날것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백부자 전설에 관해 알아보자면,

그리스 신화에서 테세우스 이야기 속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테세우스는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와 트로이젠 왕의 딸 아이트라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로

아이게우스가 자식을 얻기 위하여 신탁을 위해 델포이에 다녀오던 중

그의 친구인 피테우스가 다스리는 트로이젠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아이게우스는 트로이젠에서 피테우스의 딸인 아이트라와 혼인하여 동침하게 되었으며

그 후, 트로이젠을 떠나 아테네로 가기 전 아이게우스는 아이트라가 아이를 낳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커다란 돌 밑에 칼과 가죽으로 된 신발을 묻은 후,

만일 나중에 아들을 낳게 된다면 그 아이가 그 큰 돌을 들어올릴 수 있을 만큼 성장했을 때,

이 물건들을 들고, 자신을 찾아오면 후계자로 인정하겠다고 이르며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트라는 테세우스를 낳았는데,

테세우스가 청년이 된 후, 오랜 여정 끝에 아이게우스가 남긴 물건들을 찾아

아이게우스 앞에 나타났으나 몰라보게 성장한 테세우스를 아이게우스는 알아 볼 수 없었습니다.

 

 

오직 메데이아만이 그를 알아보았으며,

그녀는 자신의 아들인 메도스가 왕이 되길 원했기 때문에 테세우스를 없앨 궁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궁리 끝에 메데이아는 독배를 신들의 음식으로 속여 테세우스에게 권했지만,

테세우스는 이에 속지 않고, 오히려 메데이아에게 먼저 마셔보라고 요구했습니다.

 

그 때, 아이게우스는 테세우스가 자신이 남긴 신표인 신발과 칼을 지닌 것을 보고,

자신의 아들임을 깨닫게 되었으며 메데이아를 향해 ' 마시지 않으면 살려두지 않겠다 ' 고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메데이아는 바닥에 잔을 내던졌고,

메데이아가 바닥에 던져 대리석에 흐른 독배로 인해

대리석은 부글부글 타며 흐물흐물 녹아버렸습니다.

 

그 때, 이 독배의 독물이 백부자로 만든 독물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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