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탄생화 재스민 (Jasmine) 꽃말, 의미, 전설

이번엔 6월 8일 탄생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월 8일 탄생화는 재스민 ( jasmine ) 입니다.

재스민은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영춘화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으로

이 꽃에서 채취한 향료명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재스민 꽃은 방향성이 강해

향료를 채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재배하며 꽃은 흰색입니다.

 

히말라야 원산으로 자스민 차를 만드는 자스민이 이 꽃에서 채취한 것이죠.

상록관목으로 열대와 아열대에 200여 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한국에는 자생종은 없고, 영춘화가 서울 근처에서 월동합니다.

 

이름은 부르기에 따라 재스민, 쟈스민, 자스민 등으로 불리는데,

자스민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을까 싶네요. ( 제 생각입니다. )

 

 

6월 8일 탄생화 재스민 꽃말은 ' 사랑스러움 ' 입니다.

그 외에도 ' 당신은 나의 것, 사랑의 기쁨, 사랑스러움, 관능, 영감, 믿음, 지혜, 상냥함 ' 등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스민 전설은 다양하게 있는데,

그 중 고대 인도의 전설을 먼저 알아보자면,

 

 

고대 인도에는 코살라 왕국이 있었습니다.

그 왕국의 왕인 파세나디 왕에게는 수십 명의 왕비를 비롯하여 500명의 여인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그 중 파세나디 왕이 가장 총애한 여인은 변두리에서 자스민 정원을 돌보던 노예 출신의 말리카 왕비였습니다.

 

말리카는 이처럼 신분도 재산도. 그리고 미모도 보잘 것 없었지만,

그녀는 배려 깊고 고운 성심과 세심한 언행을 보이는 독실한 불교신자였으며

그녀가 왕비가 되기 전 과거 자스민 정원의 노예로 일하던 시절에는 늘 고된 일과 배고픔에 시달렸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그녀는 한 수행자를 보게 되었으며

극진한 마음으로 자신의 도시락을 공양으로 바친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날, 파세나디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파세나디왕의 시중을 들었는데,

이를 계기로 그녀는 하루 아침에 노예에서 왕비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말리카 왕비가 도시락 공양을 했던 수행자는 부처였으며

그녀는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 공덕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닫고, 독실한 불교 신자가 되었으며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얻어 권력을 둘러싼 암투와 이간질 그리고 왕의 총애를 차지하려는 여인들의 질투 가운데서도

 

 

그녀는 자만하지 않고, 항상 마음을 다스려 현명하고 총명하게 대처를 해나갔으며

이와 같은 그녀의 언행 및 행보가 파세나디 왕에게도 영향을 미쳐

왕이 선정을 해나가는 데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전설을 알아보자면,

어느 마을에 성격이 조용하고 소심한 청년이 살고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오랫동안 짝사랑해오던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냉정하고 차가운 성격이라 그는 그녀에게 쉽게 접근할 수가 없어 늘 바라보기만 하다

결국 상사병이 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그녀의 얼굴도 못 보고 죽겠구나 싶어

마지막 힘을 다해 자스민 꽃을 함아름 꺾어 꽃다발을 만들어 그녀에게 찾아갔습니다.

 

이른 밤이었는데, 그녀는 잠이 들어 있었으며

그는 끝까지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녀의 방 안에 자스민 꽃다발을 놓아두고는

그녀의 얼굴만 하염없이 바라보다 결국은 그녀의 옆에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아침이 되어 잠이 깬 여인은

평소와 달리 방 안 가득한 꽃향기에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일만큼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꽃향기는 전날 청년이 그녀의 방 안에 둔 자스민 꽃다발 때문이었는데,

그 때 그녀의 눈에 쓰러져 죽은 청년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순수하고 평화로운 듯한 그의 얼굴에 그녀는 사랑을 느꼈지만,

그는 이미 죽어버린 후였고, 죽어버린 낯선 청년을 향한 갑작스러운 사랑의 감정에

그년은 혼란스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그가 선물한 꽃을 머리에 꽂은 채 마을을 방황하다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 후 사랑하는 이나 연인에게 자스민 꽃을 선물 받으면

머리에 꽃는 것이 변함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행위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또한, 자스민 꽃에 관련된 이야기 중에는

힌두교의 많은 신들 중 ' 카마 ' 라는 신이 있는데,

 

' 카마 ' 신은 그리스로마신화의 에로스 ( 큐피드 ) 처럼 사랑의 신이며

욕망을 가득 채우는 활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런데, 이 활에는 늘 자스민꽃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