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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ETC

체명악기 : 칼림바란? (Kalimba) + 유래와 다양한 명칭

by 2centi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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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들을 많이 찾으시다보니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독학으로도 간단한 연주가 가능한 악기 칼림바에

많은 관심이 생긴 것 같아 오늘은 칼림바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칼림바 ( Kalimba ) 는 아프리카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체명악기로

여기서 체명악기 ( Idiophone ) 란 타악기 중에 북 종류를 제외하고,

악기 본체의 진동에 의해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말합니다.

 

그 예로 칼림바를 포함하여 캐스터네츠나 종, 징과 같은 악기가 있죠.

 

서양에서는 손가락 하프, 조롱박 피아노, 엄지 피아노 등으로 불리는데,

우리는 흔히 엄지손가락 피아노 라고 부르고 있어요.

 

 

그 외의 나라별 칼림바 명칭으로는 짐바브웨와 케냐에서는 똑같이 ' 칼림바 '

르완다에서는 ' 이켐베 ( Ikembe ) ', 콩고에서는 ' 리켐베 ( Likembe ) '.

그리고 그 밖의 나라에는 ' 산자 ( Sanza ) ' 나 ' 산사 ( Sansa ) ', ' 음비라후루 ( Mbira Huru ) ',

' 음비라은자리 ( Mbria Nyunga ) ' 라고 불리기도 해요.

 

 

악기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울림통 위에 젓가락처럼 얇은 금속 건반들이 나열되어 있는 구조로

칼림바 나무의 소재에 따라 음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데,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무 소재로는 마호가니, 코아, 대나무, 캄포우드, 아카시아 등이 있습니다.

 

칼림바는 고대 아프리카 중 짐바브웨와 모잠비크의 민속 악기로

약 3,000년 전에 대나무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지난 수천 년 동안 아프리카의 여러지역에서 개발되고 연주되어 왔습니다.

 

 

나무 대신 쇠를 재료로 이용하여 만들기 시작한 시기는 약 1,000년 전으로 알려져 있으며

양 손에 쥐고 연주할 수 있는 가볍고 작은 크기라 휴대성이 좋아

언제 어디서든 연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요새는 칼림바에 앰프를 연결해서 그 소리를 더 증폭시킬 수 있게도 제작되고 있죠.

 

또, ' 칼림바 ' 라는 이름도 반투부족언어인 반투어로 ' 작은 음악 ' 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요즘 영상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 칼림바 배우기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칼림바 조율은 물론, 악보도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물론, 칼림바 악보 보는 법까지도요.

 

엄지손가락으로 얇고 가는 판을 튕겨서 내는 타악기인 칼림바는 국내에는 17음계를 기본으로

많이 제작하고 판매하고 있는데, 이 또한, 정해진 게 아닌 17건반 외에 다양한 갯수로

17개보다 작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지만, 여러 곡을 쉽게 연주하기 적합한 게

17음계로 제작된 칼림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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