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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탄생화는 ' 메귀리 ' 입니다

 

메귀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두해살이풀로

들에서 자라며 원산지는 유럽과 서아시아 입니다

 

메귀리는 추운 북부지방에서 재배했던 귀리의 야생형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종의 기원은 불분명하며 귀리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메귀리는 ' 메 ' 와 ' 귀리 ' 의 합성어로

재배하는 귀리의 야생형이라는 뜻인데,

 

우리말로 ' 메 '는 들판이나 산천을 의미하기도 하고,

생명을 부양하는 식량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귀리와의 차이점을 보자면,

메귀리는 작은꽃이삭에 작은꽃이 3개 있고,

이 가운데 2개 또는 모든 작은꽃에 까락이 있지만,

( 작은꽃이삭에 까락이 2개 이상 있다는 의미 )

 

귀리는 작은꽃이삭에 까락이 1개입니다

메귀리 꽃말은 ' 음악을 좋아함 ' 입니다

 

메귀리의 열매는 식용으로 이용하며

줄기와 잎은 연맥초, 종자는 야맥자라고 하여

약용으로 이용합니다

 

연맥초 효능 ( 약효 ) 은 허손을 보하는 효능이 있고,

야맥자 효능 ( 약효 ) 은 온보의 효능이 있고, 허한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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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트밀의 원료인 ' 엔바크 ' 는

메귀리에서 육성된 재배식물로

 

엔바크의 열매를 발효시켜 위스키를 만들기도 하고,

단백질 14%, 지방 6%로 영양이 풍부한 식량으로 이용하거나

말의 먹이로 쓰이기도 합니다

 

메귀리 전설도 알아보겠습니다

 

대지의 신 베르다는 밭에 해를 주는 자가 없도록

늑대인간에게 감시를 맡겼습니다

 

그러나 장난을 좋아하는 불의 신 로키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메귀리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래서 한참 더울 때, 밭에 뜨거운 볕이 들면

흔히 " 로키가 메리귀 씨앗을 뿌리고 있다 " 고 말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