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탄생화 클레마티스 ( Clematis ) 꽃말, 의미, 전설

오랜만에 탄생화 정보에 대해 포스팅하는 것 같네요 ㅎㅎ

전과 이어서 또 시작해봐야겠어요 :)

 

 

오늘 소개해드릴 탄생화는 9월 12일 탄생화 ' 클레마티스 ( Clematis ) ' 입니다

 

클레마티스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의 총칭으로

영문명은 ' Clematis ', 학명은 ' Clematis florida ' 입니다

 

클레마티스는 꽃도 다양한데, 크기가 작은 꽃은 5~6cm 부터,

큰 꽃은 15cm 이상 되는 것도 있으며

종류가 다양한 만큼 꽃잎도 개화기도 꽃 색깔도 조금씩 다릅니다

 

 

원산지는 주로 전세계 온대지방인데,

전세계에 약 150~200종이 나며

북아메리카에 20종, 동아시아에 50종, 한국에는 38종 이상이 자라고 있습니다 :)

 

* 아래 전설에 설명하는 ' 큰꽃으아리 ' 도 클레마티스의 한 종류로

한국에서 자라는 종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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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마티스 꽃말은 '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 고결, 마음의 아름다움 ' 입니다

 

원예 개량된 것으로 꽃도 크고 색채도 풍부한 양종의 종류를 총괄에 클레마티스라고 부르며

대부분 덩굴성이지만, 줄기가 곧게 서는 것도 있습니다

 

관상적으로 가치가 큰 것은 ' 큰꽃으아리 ' 와 ' 위령선 ' 이 있는데,

' 큰꽃으아리 ' 는 산지에서 자라는 덩굴식물로 꽃은 5~6월에 흰색 또는 노란빛을 띈 흰색이

일본과 중국, 한국에서 자라고 있으며

 

' 위령선 ' 은 중국 원산으로

때로 뜰에서 재배하는데 꽃은 우윳빛 흰색이지만, 밑부분은 자줏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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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마티스 전설도 알아볼까요?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하고, 금실이 좋은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부부는 가난하여 땅 한 평 없었기 때문에

온갖 궂은 일은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며 생활했습니다

 

이 부부의 소원은 자식을 낳기 전까지

한마지기 밭이라도 소유하는 것이었는데,

이 때문에 남편은 하루도 빠짐없이 이른 새벽부터 해질녁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하였고,

 

부인은 그러한 남편을 돕고 싶었지만,

워낙 부인을 사랑했던 남편은 극구 만류하며 부인 몫까지 열심히 일했습니다

 

평소와 같이 남편이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저녁을 먹은 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눈 뒤 잠이든 어느 날,

다음날 해가 떴는데도 불구하고, 그 부지런하던 남편이 일어나질 못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깜짝놀란 부인에게

남편은 하루 푹 쉬고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위로했습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남편은 일어나지 못해 부인은 수소문하여 온갖 약초를 구해 먹이고,

유명한 의원들을 찾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수십년을 일어서지 못하고, 누워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 모습이 안쓰러운 부인은

남편의 약을 구하러 다닐때도 남편을 업고 다니기 시작했고,

남편은 사랑하는 부인이 자신으로 인해 고생하는 것이 미안하여 집에 있겠다고 했지만,

부인은 오히려 남편을 달래며 여느날과 다름없이 남편을 업고 약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다 힘이 든 부인은 업고 있던 남편을 잠시 내려놓고, 쉬고 있었는데,

그 때, 그 앞을 지나가던 노인이 그 모습을 보고 연유를 물었습니다

 

 

부부의 사연을 귀담아 듣던 노인은

자신의 봇짐을 내려놓고, 그 속에서 약초 꾸러미를 찾아 꺼내주며

부인에게 다른 약은 먹이지 말고, 오직 이 약초만을 달여먹이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 말을 들은 부인은 집으로 돌아와

노인이 준 약초를 정성들여 달여 먹였습니다

 

노인의 이야기를 반신반의 하며 며칠을 먹였더니

놀랍게도 남편의 병세가 호전되기 시작했는데, 노인이 준 약초는 떨어져갔습니다

 

부인은 옆집에 남편을 부탁하고,

온 산을 뒤져 노인이 준 그 약초와 똑같은 약초를 찾아내

기쁜 마음으로 남편에게 약초를 달여 먹였더니

거짓말처럼 남편의 병세가 호전되다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나온 약초가 바로, 큰꽃으아리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