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탄생화 해바라기 (Sunflower) 꽃말, 의미, 전설

오늘도 어김없이 이어서 탄생화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게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모두 준비하려고 계획하고 있지만,

5월 26일부터 시작했더니 아직 100개도 못했네요 ㅠㅠ

 

열심히 차근차근 해봐야겠어요 :)

 

 

8월 15일 탄생화는 해바라기 ( Sun Flower, Sunflower ) 에요

해바라기 하면, 커다란 꽃, 해바라기씨, 햄스터가 생각나네요

( 제 의식의 흐름...^^;; )

 

 

 

해바라기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향일화, 산자연, 조일화 라고도 하지만, ' 해바라기 ' 라는 이름이 가장 익숙하네요

 

학명은  ' Helianthus annuus ' 이고,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이며 높이는 약 2m 정도입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지만, 그 외에도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꽃이죠 ㅎ

 

해바라기 꽃은 8~9월에 지름 8~60cm 의 꽃이 핀답니다

해바라기도 종류가 있는데, 설상화는 노란색, 중성이며

관상화는 갈색이나 노란색을 띠고, 양성이랍니다

 

 

 

 

해바라기 꽃말은 ' 숭배, 기다림, 일편단심, 프라이드, 동경 ' 입니다

 

해바라기는 중국 이름인 ' 향일규 ' 를 번역한 것으로

해바라기가 해를 따라 도는 것으로 오인한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해바라기 꽃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다음 유럽에 알려졌고,

' 태양의 꽃, 황금꽃 ' 이라고 부르게 되었어요

이 명칭도 해바라기랑 굉장히 잘 어울리죠?

 

여담으로, 해바라기는 페루의 국화, 미국 캔자스주의 주화 랍니다

그리고 해바라기의 영문명인 ' Sunflower '는

속명인 헬리안투스 ( Helianthus ) 를 번역한거에요 :)

 

 

 

 

그럼, 해바라기 전설도 알아볼까요?

 

해바라기 전설 1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해바라기 전설부터 살펴볼게요~

 

옛날 바다의 신에게는 두 딸, 그리다와 우고시아라는 자매가 있었습니다

자매는 해가 지고 동이 틀 때까지만 연못가에서 놀 수 있다는 규칙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자매는 연못에서 정신없이 놀다 해가 뜬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태양의 신 아폴론이 빛을 발하자 자매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황홀한 광경을 보았고, 그에게 반했습니다

 

그렇게 자매는 그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서

매일 동틀 때면 연못 밖으로 나오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매 중 언니가 아폴론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모함을 하여 바다의 신에게 알리면서

동생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언니는 아폴론의 환심을 사려 했으나

사실을 알게 된 아폴론은 그녀를 가까이하지 않았으며

언니는 아홉 날, 아홉 밤을 아폴론의 사랑을 구걸했지만,

뜻은 이루지 못하고, 발이 땅에 뿌리를 내려

그 자리에서 해바라기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해바라기 전설 2

 

또 다른 전설을 알아보겠습니다

 

물의 요정이었던 클리티에는 태양신 헬리오스를 사랑하고 연모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태양의 신 헬리오스는 그녀의 언니 레우코토에 ( 레우코테아 ) 에게 반해

클리티에의 마음을 외면하고, 멀리하였습니다

 

 

 

이를 본 클리티에는 질투에 눈이 멀어

아버지에게 레우코토에가 사랑을 나누고, 음행을 일삼는다고 모함했고,

화가 난 아버지는 레우코토에를 산 채로 땅에 생매장 했다고 합니다

 

클리티에는 이제 레우코토에가 없으니

헬리오스가 자신을 사랑해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를 알게된 헬리오스는 그녀에게 비난과 욕설을 하며

다시는 클리티에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떠났습니다

 

클리티에는 헬리오스에게 용서를 구하며 빌었지만,

이는 소용이 없었고,

클리티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며

옷을 벗은 채 바위 위에서 오직 태양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쇠약해진 클리티에는 식물로 변했고,

여전히 태양을 바라보며 헬리오스를 애타게 기다린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 꽃을 ' 헬리오트로프 ( Hellotrope ), 해바라기 ( Tournesol ) ' 라 불렀고,

이 꽃은 태양 전차가 지나갈 때면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린다 하였답니다

 

 

 

 

해바라기 전설 3

 

해바라기에 관련된 또 다른 전설도 알아볼게요.

 

어느 마을에 사는 두 형제는 해의 신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 형이 해의 신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동생을 살해한 후, 해의 신에게 찾아갔지만,

해의 신을 이를 눈치채고, 형을 떨어뜨려 죽여버렸습니다

 

그 후, 형의 영혼이 해바라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