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야기 - 황소자리 ( Taurus, the Bull )

오늘은 황소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소자리 ( Taurus, the Bull ) 는 4월 20일에서 5월 20일생에 해당하는 별자리로

황도 12궁 중 2번째 별자리 입니다.

 

 

겨울철 별자리에 해당하며 육안으로 143개의 별을 볼 수 있다고 하며

황소자리 ' Taurus '의 약자는 ' Tau ' 입니다.

 

황소자리의 수호성은 금성이며 천칭자리와 같은 수호성을 가지고 있고,

황소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로 1등성인 알데바란이 있어서 찾기 어려운 별자리는 아닙니다.

 

 

 

고대에서는 황소자리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며

기원전 12,000 ~ 15,000년 경의 구석기 시대 유적지인

라스코 동굴벽화, 괴베클리 데페 등지에서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황소자리의 모습도 과거에서 현대까지 별다른 변경없이

전해지고 있는 유서 깊은 별자리로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황소자리를 ' 서쪽 하늘 별들의 지도자 ' 로

헤브라이에서는 ' 신의 눈 ' 으로 불렸는데,

 

특히나 바빌로니아와 페르시아에서는 지금의 인도처럼 소가 신성한 동물로 여겨지기도 했었고,

4천년 전에는 춘분점이 황소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황소자리에 얽힌 신화를 알아보자면,

황소자리의 황소는 바람기 많은 제우스가 페니키아의 공주 유로파를 유혹하기 위해 변한 모습으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어느 날, 제우스는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공주 유로파의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에 반해버려

유로파를 유혹하기 위해 눈부신 하얀 소로 변신해 왕의 소떼 속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제우스의 의도대로 공주는 많은 소들 중에서 제우스가 변한 흰 소를 발견했고,

눈부신 소의 아름다움에 사로 잡혀 그 흰 소 곁으로 다가가 황소의 등에 올라타자

 

흰 소는 기다렸다는 듯이 바다로 뛰어들어 크레타섬까지 헤엄쳐갔으며

크레타 섬에 도착하자 흰 소는 다시 본래의 모습인 제우스로 돌아와

공주를 설득시켜 아내로 맞이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