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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탄생화 & 꽃

6월 13일 탄생화 디기탈리스 (digitalis) 꽃말, 의미, 전설

by 2centi 202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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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6월 13일 탄생화에 대한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우선, 6월 13일 탄생화는 디기탈리스 ( digitalis ) 입니다.

디기탈리스 ( grecian foxglove )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7~8월에 꽃이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속명인 ' digitalis ' 는 라틴어 ' digitus ' 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장갑의 손가락 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꽃은 독성이 강해 식용을 할 수 없지만,

이 잎에서 추출한 ' 디기톡신 ' 과 ' 디톡신 ' 은 18세기 이래 서양의학에서 심장 질환을 위한 약으로

이용된 약용식물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독성으로 전문가의 조언없이 약용으로 이용하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쉽게 이용하실 수 없죠.

 

 

너무나 유명한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 ( vincent van gohh )가

간질과 조울증이 있어 그의 주치의였던 가셰박사가 그에게 디기탈리스를 약으로 처방했었는데,

이 식물의 강한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흐는 정신분열증이 생겼으며

이는 그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학계 학자를이 유추하고 있습니다.

 

또한, 1890년 작품인 가셰 박사의 초상에는 화병과 꽃이 있는데,

이 꽃이 바로 디기탈리스 ( digitalis ) 입니다.

 

 

그 외에도 선명한 꽃 색깔을 가지고 있고, 독특한 형태의 모습을 띄고 있어

장식용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꽃입니다.

 

 

그리고 디기 탈리스 영문이름인 ( grecian foxglove ) 중

' foxglove ' 는 ' 여우의 장갑 ', ' 여우의 음악 ', ' 여우의 방울 ' 이라는 별명에서 유래되었는데,

 

이에 관한 이야기로는 영국에서 여우들이 집 안까지 침입해

닭장 안에 있는 닭을 훔쳐가는 일이 빈번하게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울타리를 치거나 종을 달아놓거나 닭을 지키기 위해 개를 준비해도 해결되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집 안으로 들어와 닭만 훔쳐가는 여우들의 모습을 보며

그 시절 마법을 가지고 있다고 믿던 ' 마녀의 꽃 '인 ' 디기탈리스 '의 꽃을

여우들이 신발로 신어 집 안에 소리 없이 들어와 일을 저지른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입니다.

 

갑자기 ' 디기탈리스꽃 ' 신발이 나와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원한이 있는 요정이 ' 디기탈리스꽃 ' 을 여우의 발에 신겨주어

여우가 집안에 들어와 닭장 주위를 돌아다녀도 어떠한 소리도 나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알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디기탈리스 꽃말은 ' 화려, 청춘, 열애, 나는 당신은 향한 사랑을 숨길 수 없습니다 '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관련된 디기탈리스 전설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그리스 신화의 최고신, 주신으로 알려진 제우스 ( zeus ) 의 아내이면서

결혼과 출산의 수호신인 헤라 ( hera )는 로마제국의 수호신이기도 합니다.

 

여신 헤라의 성격은 괴팍하기로 유명한데,

그녀를 위해 사람들이 바치는 제물과 향을 피울 때,

향 냄새와 제물이 싫다고 하여 그녀는 신전을 종종 비웠으며

수호신이 신전을 비워 그녀를 섬기는 사람들은 늘 안절부절 걱정하였습니다.

 

 

어느 날, 헤라는 종종 그랬듯 신전을 비우고, 구름 위에서 루비로 만든 주사위를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그녀의 남편 제우스가 찾아와 그녀의 행보에 대해 진심 어린 충고를 하였지만,

그녀는 그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루비 주사위를 던지고 놀았습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화가난 제우스는 그녀가 다시는 그 주사위를 던지고 놀지 못하도록

루비주사위를 땅 밑으로 떨어뜨려 꽃으로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꽃이 바로 ' 디기탈리스꽃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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