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6월 11일 탄생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월 11일 탄생화는 중국패모 입니다.
이름 그대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보통 약용식물로 재배하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중국패모 꽃은 4~5월에 피며 중기 끝 부분에 1~4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리고,
중국패모의 비늘줄기는 한방에서 패모라는 약재로 쓰이죠.
이는 지혈, 배농, 이뇨, 진해, 거담, 진통작용이 있어
기관지염이나 천식, 폐결핵, 유방염, 위산과다, 위궤양 등에 사용하는 약재입니다.
중국패모 꽃말은 ' 위엄, 세력, 자력 ' 이며
패모는 ' 프리틸라리아 ( fritillaria ) ' 인데, 일반 패모와 중국패모는 비슷하지만 다르며
중국패모만 약용에 이용한다고 합니다.
중국패모에 대한 전설을 알아보자면,
원산지가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전설입니다.
어느 마을에 한 부인이 살고 있었는데,
그녀는 임신을 하면 늘 유산 혹은 사산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이를 출산하려고 할 때마다 산모는 기절을 하였고, 아기는 죽는일이 반복되자
그녀의 남편과 시어머니는 큰 상심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점쟁이에게 도움을 청해 점쟁이가 시키는 대로 다 했지만,
그 이후로도 부인은 두 번이나 아기가 죽었답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대가 끊길 것을 우려하여 씨받이를 들이기로 하였으며
이로 인해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부인은
서러운 마음에 삼일 밤낮을 마당에 앉아 통곡을 하였습니다.
그 때, 때마침 그녀의 집 앞을 지나던 한 의원이 부인에게 전후 사정을 듣게 되었고,
의원은 부인의 폐가 약하고, 출산 시에 남들보다 출혈이 심해 그런 것이라고 하며
자신이 들고 있던 봇짐에서 약초를 꺼내주며
' 이 약을 계속 복용해보고, 만약 1년 뒤에도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그 때 씨받이를 들여도 되지 않겠냐 ' 고 하며 그녀의 시어머니를 설득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 후 그 의원의 말처럼 부인은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하였으며
감사한 마음에 의원을 찾아가 사실을 전하며 자신에게 주었던 약초의 이름을 물었는데,
의원조차 약초로 이용한 식물의 정확한 이름은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와 의원은 그 자리에서 그 식물의 이름을 지었는데,
보물과 같은 어린아이 라는 뜻의 보패와 어머니의 모를 합하여 ' 패모 ' 라고 이름을 붙였고,
그 이후로 그 식물은 ' 패모 ' 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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