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몇 년 전 2차례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느꼈던
신기했던 일본 문화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7년 초, 중 각 3박 4일, 4박 5일 후쿠오카 부근과 오사카 부근을 다녀왔는데,
제가 직접 느낀 일본 문화라 일본여행 하실 분들께서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한 곳에서만 느낀 건 아니고 여러군데 식당, 화장실, 지하철 등을 다니면서 느낀거지만,
일본 전체가 그런 건 아니고, 많은 곳이 그렇다 정도니 감안하시고 확인해주세요 :)
1. 일본은 좌측 통행
먼저, 한국은 우측통행이 기본으로 버릇되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 계단, 횡단보도 등을 이용할 때 너무 자연스럽게 우측 보행이 했다가
반대로 좌측통행을 하는 일본인들이랑 자주 멈칫멈칫 했네요;
생각을 하고 다닐 때는 좌측으로 가면 되는데,
가끔 아무생각없이 걸으면 너무 자연스럽게 우측 보행이 나와서 불편했어요 ㅠ;;
2. 식당에서 흡연 가능
모든 식당이 그렇지는 않고, 식당에 따라 흡연석이 따로 지정된 곳도 있지만,
거의 모든 술집 및 대다수의 식당은 식당안에서 흡연이 가능합니다.
한국은 기본 비흡연이라 ( 과거에는 좀 달랐지만 ) 비흡연자들에게 편할 거 같은데,
일본은 반대로 흡연자들은 편하고 비흡연자들은 다소 불편할 거 같더라고요.
다녀왔던 식당 대부분이 흡연 가능했었어요.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많은 식당일 뿐 전부는 아닙니다!
3. 식당에 따로 냅킨이 준비되어 있지 않음
보통 버릇으로 밥을 다 먹으면 입을 닦는데,
일본 식당에는 냅킨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아요 물론, 술집에서도요
물어봤더니 아예 그런문화가 없다고 하셨는데, 관광객이 엄청 많이 다니는 곳은 다를 수 있습니다.
냅킨으로 보이는 조금 두꺼운 휴지 같은 게 있어서 썼었는데
그건 숟가락, 젓가락 까는 휴지? 라고 하더라고요..
4. 일본 화장실 휴지는 굉장히 얇고 뻣뻣함
우리나라도 공용화장실 휴지는 일반 집에서 많이 쓰는 화장지보다 뻣뻣하고 얇지만,
일본은 훨씬 더 얇고, 뜯는 이음새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뜯어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되도록 휴지를 구비해서 다니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얇아도 너무 얇았어요.
( 공항, 공중화장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화장실 등 )
5. 일본 화장실 세면대 + 물내림 버튼
변기 위에 세면대가 있는 경우도 있고, 물 내리는 버튼이 벽면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지만, 제가 여행 다녔을 2017년도에 벽면에 물내리는 버튼이 있는 화장실이 있긴했지만,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일본이다 보니 일본어로 적혀있어서 처음에 물 어떻게 내려야할지 모르고 멍한 적도 있었어요.
또, 그대로 버튼 누를 수 있게 붙어있는 경우도 있지만, 벽면에 있는 네모? 위쪽에 버튼이 있어
물내리는 버튼 같아 보이지도 않아서 물내릴 때마다 당황했었네요 ..ㅠ
'해외정보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 필수 준비물 + 참고사항 ) (1) | 2024.01.11 |
---|---|
여행 중 느꼈던 일본 문화 6가지 (2) (0) | 2020.12.22 |
일본어 : 요미가나, 후리가나, 오쿠리가나 란? (0) | 2020.05.12 |
DUTY FREE(듀티 프리), TAX FREE(텍스 프리), TAX REFUND(GLOBAL TAX FREE, 택스 리펀) 의 차이 (0) | 2020.04.22 |
일본 세탁기 사용법 (0) | 2020.04.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