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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탄생화 & 꽃

9월 18일 탄생화 엉겅퀴 ( Thistle ) 꽃말, 의미, 전설

by 2centi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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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18일 탄생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9월 18일 탄생화는 ' 엉겅퀴 ( Thistle ) ' 입니다

 

엉겅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 Cirsium japonicum var. ussuriense Kitamura ' 이며

피를 엉퀴게 한다 하여 ' 엉겅퀴 ' 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6~8월에 적색 또는 자주색으로 꽃이 피는데,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 두화가 달리고,

모두 관상화 입니다

 

 

산지, 초지, 들판, 숲 가장자리, 들길 가장자리, 양지, 적습에서 서식하는 엉겅퀴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야생하는 엉겅퀴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엉겅퀴는 순수 우리말인데, 엉겅퀴를 지칭하는 말을 살펴보면,

15세기 말, 구급간이방에서는 ' 한거싀 ' 로 불리었는데

' 한거싀 ' 는 ' 큰 가시 ' 를 의미하고,

17세기 초 동의보감에서는 ' 항가ᄉᆡ ' 로 기재되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 다른 이름으로는 ' 가시나물, 헝가새 '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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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꽃말은 ' 엄격, 독립, 고독한사람, 근엄 ' 입니다

 

엉겅퀴의 어린잎은 나물로 하는데, 곤드레 나물도 엉겅퀴의 한 종류이며

꽃이 핀 후, 성숙한 엉겅퀴 전체는 말려 약용하기도 합니다

 

엉겅퀴 전초 또는 뿌리를 ' 대계 ( 大薊 ) ' 라고 하여 한방에 쓰이는데,

혈액응고 및 간해독 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용시에는 짓찧어서 붙이거나 즙을 바릅니다

 

서양에서는 마리아 엉겅퀴 ( 밀크시슬, Silybum marianum ) 의 종자에 간질환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실리마린 ( Silymarin ) ' 이 들어있어 종자 추출액을 사용하거나엉겅퀴 종류를 화훼작물로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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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전설에 대해 알아보자면,

과거, 스코틀랜드와 덴마크가 전쟁중이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데마크 군은 병사의 수도 많고, 무기도 막강해

야금야금 스코틀랜드 땅을 점령해 가고 있었고,

산 정상의 성만 정복하면 스코틀랜드는 완전에 덴마크의 수중에 들어오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성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가파른 곳에 있어 낮에 전투를 벌이는 것은 불리했고,

야밤에 급습하는 수 밖에 없어

덴마크 군은 야간 습격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덴마크 병사들은 어두운 밤,

소리를 내지 않으려 대포를 두터운천으로 감싸고,

말 대신 병사들이 조심스레 대포를 운반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구둣발이 돌에 부딪혀 소리가 날까

병사들은 모두 맨발로 걷기까지하면서 성을 향했습니다

 

고요하고 어두운 요새 속에서 스코틀랜드의 병사들도 신경을 곤두세웠고,

덴마크 군이 성문 앞 100m 지점에 도달했을 무렵,

 

" 아얏! "

 

아직 어린 덴마크 병사 하나가

맨발로 산길을 걷다 엉겅퀴 가시에 찔려

아픔과 놀람으로 지른 그 한 마디는 세상을 울릴만큼 큰소리였고,

결국 덴마크군은 들키고 말았습니다

 

 

" 적이다! "

 

하는 외침과 함께 성 요새에 있던 작은 구멍에서는 횃불이 날아왔고,

기름을 잔뜩 먹인 횃불은 땅에 떨어져서도 밝게 타올라

덴마크 군의 모습을 비추었습니다

 

" 퇴각! 전원 퇴각! " 

 

덴마크 군의 대장이 소리쳤지만,

때는 이미 늦어 허둥지둥 퇴각하던 덴마크 병사들은 속수무책으로 죽어갔고,

가지고 올라오던 대포는 바윗돌에 부서져 굴렀습니다

 

이 전투에서 덴마크 병사 수 천명이 죽었고,

생존자들은 모조리 포로가 되었습니다

 

" 스코틀랜드를 지킨 것은 엉겅퀴야! "

 

이날 이후, 스코틀랜드 국민은 엉겅퀴를 나라의 꽃으로 정했고,

깃발과 돈에도 그 모습을 새겨 넣어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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