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장애 사이코패스 & 소시오패스 뜻과 테스트 방법

오늘은 인격장애인 ' 사이코패스 ( Psychopath ) ' 와 ' 소시오패스 ( Sociopath ) '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슷하게 느껴지는 ' 사이코패스 ( Psychopath ) ' 와 ' 소시오패스 ( Sociopath ) ' .

이 두 명칭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정신의학에서는 두 단어를 따로 구분하는 것보단

두 단어 모두 반사회적 인격장애 (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 라고 진단합니다.

 

얘기가 나온김에 공통점부터 알아보자면,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모두 반사회적 인격장애에 해당하며

이들은 모두 법과 사회적 관행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묵살하며

후회나 죄의식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으면서 감정의 폭발이나 폭력적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사회적 행동으로

낮은 공감능력과 부족한 양심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사회적인 부분에서 찾아볼 수가 있는데,

사이코패스의 경우에는 타인과 아예 감정의 교류를 하지 못하지만,

소시오패스의 경우에는 일정 수준의 공감과 사회적 애착 형성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소시오패스의 감정은 일반인과 차이가 있는데,

일반인이 즉각 반응하는 감정을 소시오패스는 인지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시오패스는 매력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이 호감을 쉽게 얻는 경우는 타인에 대해 감정을 이해하는 부분인데,

일반인과 같이 정서적 공감이 아닌 인지적 공감으로

이들은 타인을 위해서가 아닌 오직 자신을 위해서 이러한 공감을 사용합니다.

 

 

쉽게 말해 진심에서 나오는 공감이 아닌

배워서, 생각해서 보이는 만들어진 공감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표정으로 감정을 연기하는데 익숙하며

거짓말을 하는데도 비교적 능숙한데,

이는 일반인이 거짓말을 할 경우 양심으로 인해 들통날까 하는 불안함과 걱정이 있는가하면

소시오패스의 경우 양심이 없거나 부족하여 원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해 거리낌이나 망설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리해보자면

 

● 사이코패스의 경우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순간적인 극도의 감정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소시오패스의 경우는 자신의 감정조절에 뛰어나 타인의 감정을 잘 이용하고, 연기합니다.

●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며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지만,

소시오패스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뿐 계산적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사이코패스는 윤리나 법적 등으로 옳고 그름에 대해 구별할 수 없지만 ( 구별하지 않는다는 게 더 맞지 않나 싶네요 )

소시오패스는 어떤 행동이 잘못인지 알면서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나눠서 볼게요.

 

사이코패스 ( Psychopath ) 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에는 정신병질이 내부에 잠재되어 있다가 범행을 통해서만 밖으로 들어나기 때문입니다.

 

1920년대 독일으 쿠르트 슈나이더 ( Kurt Schneider ) 가 처음 소개한 개념으로

이들은 발정, 광신, 자기현시, 의지결여, 폭발적인 성격, 무기력 등의 특징을 지니며

고통에 무감각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고통에 무감각하기에 자신이 저지른 죄의 대가로 받게될 처벌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재범률도 높고, 연쇄적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일반 범죄자들보다 높습니다.

 

또한, 공격적 성향을 억제하는 ' 세로토닌 ' 이 부족해

사소한 일에도 강한 공격적 성향을 드러내며

유전적, 생물학적 요인에 사회환경적 요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전인격적 병리현상입니다.

 

 

한 예로 캐나다의 심리학자가 개발한 사이코패스 진단방법은

40점이 최고점으로 최고점에 근접할수록 사이코패스의 성향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일반인의 경우 15~16점 정도를 기록하는데 반해

연쇄살인범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진 유영철의 경우 34점을 기록해 전형적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라고 모두 범죄자는 아닙니다.

일명 ' 화이트컬러 사이코패스 ', ' 양복을 입은 뱀 ( Snakes In Suits ) ' 라고 불리는 사이코패스는

직장 같은 일상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으며

인격적 특성은 사이코패스의 특성과 일치하지만,

남다른 지능과 포장술로 주위 사람들을 조종해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사회를 위기로 몰아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사이코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지거나 없다는 것입니다

● 정상인의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 주변에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

● 범죄자가 모두 사이코패스는 아니며 사이코패스 또한 모두 범죄자는 아닙니다

● 극단적인 이기주의 성격으로 타인을 목적 달성의 도구로 이용하거나 양심이 없어 거짓말도 쉽게 합니다.

 

 

그리고 간단한 사이코패스 테스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차달남 이라고 불리는 ' 차트를 달리는 남자 ' 에서 소개되었던 테스트 방법입니다.

하지만 테스트는 테스트일 뿐이며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나오는 경우도 있기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사이코패스부터 알아볼게요 :)

 

아래 상황을 보고 답을 해주세요

 

Q. 당신은 만화가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생각한 것과 비슷한 아이디어를 그린 만화가

대히트를 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당신은 그 만화가를 죽였습니다

 

당신은 그 만화가를 왜 죽였을까요?

 

 

 

사이코패스의 답변은

감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라고 합니다

 

사이코패스들은 자기중심적이고, 피해의식이 강해

질투나 시기심이 아닌 감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답변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 이번엔 소시오패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시오패스 ( Sociopath ) 는

사회를 뜻하는 ' 소시오 ( Socio ) '와 병리 상태를 뜻하는 ' 패시 ( Pathy ) ' 의 합성어로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일종이죠

 

쉽게 말해,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무슨 일을 했던 간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거짓말이나 비도덕적행동에서부터 심지어는 살인도 스스럼없이 저지르는 경우도 있으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키고, 후회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현실 예로는 히틀러와 같은 독재자나

부패한 종교의 교주들을 소시오패스의 예로 들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스토킹, 사기, 데이트 등의 범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위에서 사이코패스와 다른점들을 적긴했지만, 범행 인지를 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죠.

( 같은 개념으로 모든 소시오패스가 범죄자가 아니며

범죄자라고 모두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는 아닙니다 )

 

 

정리하자면, 소시오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 사이코패스보다 훨씬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 인구의 4%정도가 해당한다고 합니다 ( 25명 중 1명 )

● 자신을 잘 위장하며 감정조절이 뛰어나고, 매우 계산적입니다.

●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어 주변 사람들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 쉽게 지루해하며 자극욕구가 강해 새롭고 위험한 일에 흥미로워합니다

● 자신의 잘못 등이 발각될 시 거짓으로 후회, 반성 및 동정심 호소와 같이 자신의 순진함을 강조합니다.

 

Q. 늦은 밤 당신은 베란다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맞은편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에 놀란 당신이 소리를 내자

살인범이 당신을 향해 손가락질 했습니다.

 

살인범이 당신을 향해 손가락질을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목격자를 죽이기 위해 아파트 층을 세고 있는 것

 

소시오패스는 죄의식이 없고,

치밀하고 계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답변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