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레전드썰 중 글쓴이 남자가 엄청 욕을 먹었던 사연 하나 준비했습니다.
내용은 그대로 약간의 오타나 줄바꿈 등만 수정합니다.
제목 : 결혼할 여자가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입니다.
일시 : ( 원본지키미 기준 2011.01.24일로 그 전에 작성된 글입니다. )
본문 : 진짜 여자친구 떄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 ㅡㅡ
저는 이제 스물 여덟이고, 여자친구는 스물 다섯인데 결혼을 앞두고 있고요.
근데 여자친구 하는 행동이 정말 정 둑뚝 떨어지게 만들고
짜증나서 결혼할 생각도 포기하게 만듭니다.
평소에는 착하고 천사같다가도 이기적일 때는 진짜 한도끝도 없어요.
말도 안통하고 싸울 때 자기 말이 맞는 것처럼 굴고 ㅡㅡ
상황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1.
저랑 여자친구는 이제 결혼할 사이니까
거의 제 집을 내집 드나들듯 드나드는 사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오해 마시라고 미리..
아무튼, 친구들하고 같이 술 한잔 하다가 제 결혼할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한 번 보여줘야지 이런 얘기가 나와서 술김에 지금 보러가자고 했습니다ㅡㅡ
그래서 곧장 친구들이랑 여자친구 집 앞에 와서 전화를 했는데,
평소엔 아무 일 없이 문 열어주던 여자친구가 왜 갑자기 왔냐 이러면서 정색하는 겁니다.
솔직히 이때부터 기분 상했지만, 뭐 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 넘어가고ㅡㅡ
제가 친구들이랑 왔다니까 막 " 뭐? 이 시간에 왜? 가라고 해" 이러면서
이미 데려온 친구들을 가라고 하랍니다.
자기 꼴이 별로라고 그런 핑계를 대면서요ㅡㅡ
아니 그냥 귀찮으면 귀찮다고 할 것이지
그리고 아무리 귀찮아도 그렇지 데려온 친구들을 어떻게 집 앞에서 돌려보냅니까?
그리고 자기 모습 핑계 대는 게 정말 어이없습니다ㅡㅡ
제가 여자친구 집에 있는 수수한 모습 한 두번 보는 것도 아니고
저는 그런 모습도 마냥 예뻐보이는데, 저랑 결혼해서 이제 집사람 될 사람인데
제 앞에서만 예뻐 보이면 됐지, 남 앞에서까지 예뻐 보일 필요 있습니까?
그것도 제 친구들한테ㅡㅡ 무슨 바람날 일 있는지..
암튼, 집 앞에서 옥신각신 하다가 제가 그럼 내 이미지는 뭐가 되냐,
친구들 데려온 내 입장 좀 생각해달라 이랬는데도 결국 집 정리를 한다면서
이 날씨에 밖에서 이십분이 넘도록 기다리게한 것 같습니다. ( 대략 )
들어가보니 그닥 더럽지도 않았고요ㅡㅡ
제대로 나와서 인사도 않고, 대충 먹을거 차려놓고 자기는 방에 콕 박혀있고,
친구들한테 민망해서 그저 꾹 참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남편될 사람 친구들 앞에서 이렇게 사람을 바보 만듭니까?
이 일로 며칠간 연락 안 했더니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풀었는데,
이틀을 못 가고 또 싸웠습니다.
자기 중심적이게 행동하는 것 때문에요.
근데 도대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게 가장 싫습니다.
말할 때, 자기만 옳은 줄 알고..
2.
그리고 말을 할 때, 자긴 되는데 난 안 된다 이런 논리가 정말 짜증납니다.
예를 들어,
나 : 근데 너는 항상 니가 연락없이 찾아올 때는 화 안 내고
내가 연락없이 찾아가면 왜 화내는데?
여 : 오빤 친구들도 데려왔잖아
나 : 그럼 너도 니 친구들 데려오면 되잖아.
내가 그렇게 하지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 참고로 저는 여친이 친구들 데려오면 잘 맞아줄 자신 있습니다 ㅡㅡ )
여 : 나는 싫다고.
오빠가 내 친구들 좋든 말든 나는 싫다고.
나 : 그런 게 어딨어 너만 싫다고 다 싫은 것도 아니잖아
여 : 그게 무슨 소리야. 오빤 억지 좀 부리지 마
나 : 억지 부리는 건 너잖아.
무작정 내가 좋든 말든 난 싫다 이렇게 우기는 게 어딨어.
그렇게 치면 우리 결혼할 때 너네 집에서 하기로 한 혼수 솔직히 맘에 안 들어.
근데 내가 싫다고 너한테 하지 말라고 우기는 거 봤어?
( 맘에 안 들어서 한 말 아닙니다. 그냥 홧길에 예를 들어본 거에요. 이 부분은 태클달지 마시길.. )
여 : 자꾸 다른 상황 얘기 꺼내지 말라고
( 맨날 자기 불리한 상황 나오면 얘기하지 말자고 합니다.. )
자기가 불리하기만 하면 그 얘긴 하지마. 이러고
자기 유리한 얘기만 하려고 하고
이런 점 어떻게 고치나요?
결혼할 사인데... 이렇게 안 맞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평소엔 친절하고 상냥한 여잔데
가끔씩 이런 모습 보이는 거 짜증나기도 합니다..
● 추가
댓글들 보니까 너무 저만 나쁜 쪽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조금 그러네요..
다들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미리 말씀드렸던대로 제가 안 그러다 갑자기 그런것이 아니라
제가 연락 않고 찾았던 적이 자주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이렇게 대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말의 요지는, 그저 갑자기 찾아온 것에 대해서 화내고 못 들어가게 한 것이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황에, 제가 혼자 왔을 때 그랬더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하고 예쁘게 봐줄 수 있지만,
하필 제 친구들도 있었고 하는 상황에서 저를 문전박대하고 그렇게 바보 만들어야 했냐 묻는 겁니다..
그저 " 어? 오빠 왔네? " 하고 상냥하게 웃어주는 것이 그리 힘든지..
제가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아닌데요...
● 추가 2
제가 의도한 바와 다르게 댓글로 요지에 어긋난 말다툼을 하려니 피곤하네요..
저는 ' 이기적인 여자친구를 고칠 해결법 ' 을 물은 것이지
저와 여자친구 중 어느 누가 더 많이 잘못했냐를 물은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잘잘못의 숫자만을 가리자면
저는 단지 연락을 안 했을 뿐이고,
그 뒤로는 다 여자친구의 잘못이니 그렇게 따질 순 없는 것이죠ㅡㅡ
아무튼, 자고 일어나면 제가 납득할만한 해결책이 올라와있길..
● 추가 3
댓글 보고서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ㅡㅡ
다들 요지도 모르면서 이렇게 막 욕하듯 달려드시니
한사람 한사람 일일히 설명해줄 수도 없고,
일단 자꾸 ' 술 먹고 밤에 친구들 끌고 여자친구 집에 ' 라는 대목이 큰 문제였다는 건데
제 친구들이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건 여지껏 지내 온 제가 더 잘 아는 문제니 넘기겠습니다..
그리고 술을 먹다가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맞지만,
당시 저는 그렇게 취한 상태가 아니었고요.
다들 양호했습니다.
집 안에서도 다들 예의 지켰고,
배배 꼬여서 진상부린 친구도 단 한명도 없었고요...
더군다나 밤 시간이라는 것은 본문에 있지도 않은데 왜 그러시는지...;
저녁 시간이긴 했지만, 깜깜해질 무렵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여자는 ~~럴 수도 있다. 여자는 자기 공간을 아낀다.
그런 댓글들 보면 답답합니다..
제가 이기적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게 바로 그 점입니다.
다들 왜 여자 입장에서만 생각하시고,
반대편에서 저를 나쁜 쪽으로 몰아가시는지요..
여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그게 싫은 일이고 귀찮은 일이더래도
남자 입장에서는 한 번쯤 이해해줄 수 없을가 한 일이었는데 그걸 이해 못하니
제가 답답해서 이 글 올린겁니다..
그리고 그냥 헤어지라고 막 말씀하시는 분들,
제가 여자친구랑 헤어질거면 이렇게 판에 고쳐달라고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만큼 제가 사랑하고 감싸주고 싶으니 고치고 싶은 겁니다..
● 추가 4
아니 여러분.
지금 베플 분이나 초반 몇몇이 제 잘못을 찝고 제 욕하는 쪽으로 몰아가시니까
재밌다 하고 달려들어서 욕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저는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 글의 요점은
' 저와 여친이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누가 잘못했나요? '
이게 아닙니다.
이거였더라면 여러분들의 충고를 곱게 받고 뭐라고 하지도 않았겠죠.
제 잘못이 일부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 글의 요지는
' 이런 상황이 있는데 이 상황에서 여친의 이기적인 행동을 고칠 법을 알려주세요 '
이거 아닙니까..
제 잘못이 설사 있더라도 그건 일단 넘겨두고 제글의 요점에 맞게
여친의 행동에 대해 고칠법을 알려주셔야지요..
제대로 글 내용도 파악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댓글창이 다 제 욕하는 분위기이니
나도 욕해야겠다 하고 욕하시는 분들..
그저 어린티내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ㅡㅡ
● 추가 5
( 아니 1의 상황에서는 이미 여자친구가 자기가 잘못했다고 인정했고,
저 역시 사과를 받아주고 아예 끝난 상황입니다. 끝났다구요..ㅡㅡ )
지금 제가 저 상황 들이밀고,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화나요.
이렇게 올린 게 아니잖습니까..
더군다나 제 여자친구가 직접 인정하고 끝난 상황인데,
제 3자들이 여기서 여친 잘못 없다 일케 넘기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요...
그냥 저는 전체적으로 이기적인 행동 고치는 법 알려달란 거지
저 일에 대해서 토론하자는 게 아니잖습니까...
● 추가 6
다들 끝까지 말 정말 못 알아들으십니다..
이제 진짜 지쳐서 그만 할랍니다.
애초에 저는 여자친구 고칠법 궁금해서 네이트 들어온거지
당신들과 싸우려고 들어온 거 아닙니다..
네이트에 여자 많은 건 알았지만,
이렇게 다들 여자 이기적이란 말 좀 했다고
베플들 좀 보고 나도 욕해야지 하고 우글우글 달려들 줄 몰랐습니다마느ㅡ..
몇몇분들 조언은 진지하게 잘 들었습니다.
제 잘못으로 다 몰아가시려면 그렇게 하세요.
여자친구가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당신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하셔야지요..
( 끝까지 잘못 모른다 이런 말씀은 하지 마시지요ㅡㅡ..
제 잘못 인정하고 어느정도 뉘우쳤고, 여자친구에게 방금 사과도 했습니다..
네 이미지 깎이고 싶지 않았던 거 이해 못해준 거 미안하고,
앞으로는 절대 제 친구들 보여줄 일도 없을 거라고 분명 말했으니
글쓴이는 답이 없다, 절대 인정 안한다 하는 식으로 몰아가려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ㅡㅡ.. )
그리고 뭐 여자분들 글 중에 내 남친이라면, 내 남편이라면,
그러시는 분들 많으신데
대한민국 남자들 중에 그렇게 여자분들 잘 이해하고,
여자분들 바람대로 다 해주는 분들 없을 겁니다..
제가 특출나게 이상한 게 아니라
님들 말씀대로 남자 여자 차이지요..
이만 끝내렵니다.. 제가 원하는 답을 절대 이 사이트에선 들을 수 없을 것 같군요ㅡㅡ
● 원본지키미 글에 있던 베댓
● 글쓴이가 쓴 대댓글
(원본 : (원본지키미 글) pann.nate.com/talk/310498350 )
● 화난 유저가 글쓴이 글에 대해 남긴 내용
(원본 : pann.nate.com/talk/310507363 )
진짜 여자친구 때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ㅡㅡ
저는 이제 스물 여덟이고, 여자친구는 스물 다섯인데 결혼을 앞두고 있구요,
근데 여자친구 하는 행동이 정말 정 뚝뚝 떨어지게 만들고
짜증나서 결혼할 생각도 포기하게 만듭니다.
(한번 글 읽고 판단해줄께)
평소에는 착하고 천사같다가도 이기적일떄는 진짜 한도끝도 없어요
말도 안통하고 싸울때 자기 말이 맞는 것처럼 굴고ㅡㅡ
상황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1.
저랑 여자친구는 이제 결혼할 사이니까
거의 제집을 내집 드나들듯 드나드는 사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오해 마시라고 미리..
아무튼, 친구들하고 같이 술 한잔 하다가 제 결혼할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한 번 보여줘야지 이런 얘기가 나와서 술김에 지금 보러가자고 했습니다ㅡㅡ
(그래. 너님은 니 여친이 이쁘고 사랑스럽고 친구들한테 자랑도하고 싶어 보여주고싶었겠지)
그래서 곧장 친구들이랑 여자친구 집앞에 와서 전화를 했는데
평소엔 아무 일 없이 문 열어주던 여자친구가 왜 갑자기 왔냐 이러면서 정색하는 겁니다
솔직히 이떄부터 기분 상했지만 뭐 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 넘어가고ㅡㅡ
(니가 기분 상했듯이, 니 여친은 니가 전화로 친구들이랑 왔다했을깨 기분 상했어
왜? 밤늦게, 예고도없이, 그것도 술에 쩔어서 여자친구집에 니 멋대로 데려왔으니까
원래 집들이할때도 손님 준비하려고 음식장만하고 시간체크하고,
집에 초대를 한다는건 준비가 되어있을때 하는거란다
너님 엄마한테 가서 여쭤봐라. 아버지가 술에 취하셔서 친구분들 우르르 해서
밤에 갑자기 집에 찾아오면 엄마는 기분이 어떠시냐고)
제가 친구들이랑 왔다니까 막 " 뭐? 이 시간에 왜? 가라고 해 " 이러면서
이미 데려온 친구들을 가라고 하랍니다.
자기 꼴이 별로라고 그런 핑계를 대면서요ㅡㅡ (핑계라 생각하는 자체가 한심하다. 그럼 너도 찌질하게 세수도 안하고 방정리도 안되어있고 했을때 여친 친구들이 우르르 왔다고 생각해봐라)
아니 그냥 귀찮으면 귀찮다고 할 것이지 (이 대목이 니가 이기심에 쩔어서 니 눈에 보이는것만 믿고 니가 믿고싶은것만 믿는 이기적인 성격이라는 걸 보여주지)
그리고 아무리 귀찮아도 그렇지 데려온 친구들을 어떻게 집 앞에서 돌려보냅니까?
그리고 자기 모습 핑계 대는게 정말 어이없습니다ㅡㅡ
제가 여자친구 집에 있는 수수한 모습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니고 저는 그런
모습도 마냥 예뻐 보이는데(이건 당연한거고)
저랑 결혼해서 이제 집사람 될 사람인데
제 앞에서만 예뻐 보이면 됐지 남 앞에서까지 예뻐 보일 필요 있습니까?
(그래. 혹여나 나중에 너랑 결혼하게 됐을때 니네 집에 인사드리러 갈때나 놀러갈때 청바지나 짧은 치마 입고 가면 되겠네. 니 앞에서만 이쁘면 되지. 니네 부모님 앞에서 예의차린답시고 얌전한 옷 입을 필요는 없으니까? 그렇지?)
그것도 제 친구들한테ㅡㅡ 무슨 바람 날 일 있는지.. (뭐눈엔 뭐만 보인단다)
암튼 집 앞에서 옥신각신 하다가 제가 그럼 내 이미지는 뭐가 되냐,
친구들 데려온 내 입장좀 생각해 달라 이랬는데도 결국 집 정리를 한다면서
이 날씨에 밖에서 이십 분이 넘도록 기다리게 한 것 같습니다.(대략)
(그나마 20분안에 정리한걸 감사히 여겨라 ㅉㅉ)
들어가보니 그닥 더럽지도 않았구요ㅡㅡ
(20분 동안 니 여친 등에 땀 고여가며 정리한거다)
제대로 나와서 인사도 않고 대충 먹을거 차려놓고(야밤에 먹을꺼 차려주는게 당연한줄 아냐? 이왕올꺼 먹을껀 니나 니 친구들이 쳐사들고 오면 안돼? 니 여친집이 니가 치킨먹고싶다하면 갓 튀킨 치킨이 쳐나오는덴줄 아냐)
자기는 방에 콕 박혀있고
친구들한테 민망해서 그저 꾹 참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남편 될 사람 친구들 앞에서 이렇게 사람을 바보 만듭니까?
(니가 니 여친을 바보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기 바란다. 마치 니 위신 세워줄라고 존재하는 사람마냥.)
이 일로 며칠간 연락 안 했더니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풀었는데,
(미안할것도 아닌 일로 니 여친은 미안해하며 너를 배려했다)
이틀을 못 가고 또 싸웠습니다. 자기 중심적이게 행동하는 것 때문에요.
근데 도데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게 가장 싫습니다.
말할 때 자기만 옳은 줄 알고..
2.
그리고 말을 할 때, 자긴 되는데 난 안 된다 이런 논리가 정말 짜증납니다.
예를 들어
나 : 근데 너는 항상 니가 연락없이 찾아올 떄는 화 안 내고
내가 연락없이 찾아가면 왜 화내는데? (그건 니 혼자 쳐왔을때고)
여 : 오빤 친구들도 데려왔잖아.
나 : 그럼 너도 니 친구들 데려오면 되잖아. 내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 참고로 저는 여친이 친구들 데려오면 잘 맞아줄 자신 있습니다ㅡㅡ)
(초딩같은 문장에는 할말이 없소. 마치 내가 너 때렸으니까 너도 나 때리고 끝내라는 식)
여 : 나는 싫다고. 오빠가 내 친구들 좋든 말든 나는 싫다고.
나 : 그런 게 어딨어 너만 싫다고 다 싫은 것도 아니잖아.(그럼 너만 좋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거든요?)
여 : 그게 무슨 소리야. 오빤 억지좀 부리지 마
나 : 억지 부리는 건 너잖아. 무작정 내가 좋든말든 난 싫다 이렇게 우기는 게 어딨어.
그렇게 치면 우리 결혼할 때 너네 집에서 하기로 한 혼수 솔직히 맘에 안 들어.
근데 내가 싫다고 너한테 하지 말라고 우기는 거 봤어?
( 맘에 안 들어서 한 말 아닙니다. 그냥 홧김에 예를 들어 본 거에요. 이 부분은 태클달지 마시길..)
(너님의 대화수준을 보니, 너님의 성격이 한눈에 보이는 대목)
여 : 자꾸 다른 상황 얘기 꺼내지 말라고.
( 맨날 자기 불리한 상황 나오면 얘기 하지 말자고 합니다..)
(상대방 약점잡아서 주제와는 전혀 다른 얘기 꺼내는 자체가 참 피곤한 스타일이야 당신은. 입장바꿔서 여친이 갑자기 너랑 다투다가 전에 일어났던 니가 친구들몰고 집에 쳐들어온거 맘에 안들었다고 계속 따져물으면 너도 기분좋게 받아줄수 있겠음? 분명 이러겠지. 지난일 왜 꺼내냐. 너님은 딱 그 수준)
자기가 불리하기만 하면 그 얘긴 하지 마. 이러고 자기 유리한 얘기만 하려고 하고
이런 점 어떻게 고치나요?
(니가 사랑한다는, 결혼까지 결심했다는 여자친구를 궁지로 몰아넣어서 니가 원하는 대답만 얻어내려고 하는 너의 이기심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 차라리 여친 사귀지말고 니가 발로 차도 와서 꼬리 살랑거리는 개를 키우지 그래)
결혼할 사인데.. 이렇게 안 맞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평소엔 친절하고 상냥한 여잔데 가끔씩 이런 모습 보이는 거 짜증나기도 합니다..
(여친은 너의 이기심에 답답하고 짜증날꺼다 아마. 그래도 비겁하게 여기 판에와서 니 얘기 써가면서 결혼을 하네 마네 하며 글 쓰지는 않겠지. 너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할 성격이면)
댓글들 보니까 너무 저만 나쁜 쪽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조금 그러네요..
다들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미리 말씀드렸던 대로 제가 안 그러다 갑자기 그런 것이 아니라
제가 연락 않고 찾았던 적이 자주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이렇게 대한 적이 없습니다.
(그건 니 혼자 왔을때라고!!!!!!!!!!!!!!!!! 귀에다 확성기 꼽아 얘기해주리??????????????)
그렇다고 해서
제 말의 요지는, 그저 갑자기 찾아온 것에 대해서 화내고 못 들어가게 한 것이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황에, 제가 혼자 왔을 떄 그랬더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하고 예쁘게 봐줄 수 있지만 하필 제 친구들도 있었고 하는 상황에서
(니 혼자왔을때는 이런 상황 자체가 생길수가 없어요)
저를 문전박대하고 그렇게 바보 만들어야 했냐 묻는 겁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니가 니 여친을 20년대 조선시대 순종하는 여자를 만들고 있어요)
그저 " 어? 오빠 왔네? " 하고 상냥하게 웃어주는 것이 그리 힘든지..
제가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아닌데요..
(넌 일단 갑자기 들이닥쳐서 니 여친이 니 친구들[사랑하는 남자친구, 결혼할 사람의 친구들이므로 예쁜 모습을 보이고 싶은 여자의 마음]에게 자기의 모습을 좀 꾸며서 보여줘야 할 시간자체도 무시했음. 그로인해 니 여친은 2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옷매무새며 빨래 건조대에 널린 속옷도 정리하며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든지 먼지든지 어지럽혀진 쓰레기들을 치웠고, 뻔뻔한 너와 너 친구들은 술까지 취해서 냄새나는 발로 여자혼자사는 집에 발을 딛고 다님으로써 새벽에 니 친구들이 돌아가고 방청소를 할 수 있게끔 넌 피로를 더 얹어주었고, 너님은 졸린 여친 잠도 못자고 술안주나 맛있는 음식을 야밤에 쳐만들게 함. 그래놓고 왜 문전박대<?>를 하며 20분간 세워놓고, 친구들 앞에서 무안을 주냐며, 잘못했다고 싹싹 빌란 식으로 여친을 쪼아대서 피곤하게 만들고, 결국은 지 성질 지가 못 이겨서 네이트판에다 몇자 끄적거렸다가 사람들한테 겁나 욕먹었음)
이래도 너님 잘못 모르겠음?????????
+
제가 의도한 바와 다르게 댓글로 요지에 어긋난 말다툼을 하려니 피곤하네요..
저는 ' 이기적인 여자친구를 고칠 해결법' 을 물은 것이지
(상대를 변화시키려하지말고 너 자신이 변해라. 상대는 자신을 볼수있는 거울이다
그리고 너 여자친구는 너에게 변화를 강요하지 않는다. 니 여친이 너랑 똑같아서 이런 상황에서 같이 싸우고 이기적으로
굴지않고,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성격이란걸 감사히 여겨라)
저와 여자친구 중 어느 누가 더 많이 잘못했냐를 물은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잘잘못의 숫자만을 가리자면 저는
단지 연락을 안 했을 뿐이고 그 뒤로는 다 여자친구의 잘못이니
그렇게 따질 순 없는 것이죠ㅡㅡ;
아무튼 자고 일어나면 제가 납득할 만한 해결책이 올라와 있길..
(니가 원하는 대답을 넌 이미 알고있어
1. 니 여친을 죽도록 패서 너에게 잘못했다고 싹싹 빌게 만든다
2. 결혼하지말고 더 이해심많은 순종적인 햔모양처 스타일 만나라
3. 너도 똑같이 해라
4. 니 여친이 참으로 XXXXX XX XXX XXX다. 글쓴이 힘들었겠다. 이해한다
이런거 원하는거 아냐?)
( 추가내용입니다. )
댓글 보고서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ㅡㅡ;
다들 요지도 모르면서 이렇게 막 욕하듯 달려드시니 한사람 한사람 일일히
설명해줄 수도 없고..
일단 자꾸 '술먹고 밤에 친구들끌고 여자친구 집에' 라는 대목이 큰 문제였다는 건데,
제 친구들이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건 여지껏 지내온 제가 더 잘 아는 문제니 넘기겠습니다..
그리고 술을 먹다가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맞지만
당시 저는 그렇게 취한 상태가 아니었구요. 다들 양호했습니다.
집 안에서도 다들 예의 지켰고 배배 꼬여서 진상부린 친구도 단 한명도 없었구요..
더군다나 밤 시간이라는 것은 본문에 있지도 않은데 왜 그러시는지..;
저녁 시간이긴 했지만 깜깜한 해질 무렵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여자는 ~~럴 수도 있다. 여자는 자기 공간을 아낀다
그런 댓글들 보면 답답합니다..
제가 이기적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게 바로 그 점입니다.
다들 왜 여자 입장에서만 생각하시고 반대편에서 저를 나쁜 쪽으로 몰아가시는지요..
여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그게 싫은 일이고 귀찮은 일이더래도
남자 입장에서는 한번쯤 이해해 줄 수 없을까 한 일이었는데 그걸 이해 못하니
제가 답답해서 이 글 올린겁니다..
(내가 볼때 넌 한두번이 아니야)
그리고 그냥 헤어지라고 막 말씀하시는 분들,
제가 여자친구랑 헤어질 거면 이렇게 판에 고쳐달라고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너 첨에도 니 여친 사귈때 이사람 이런점을 고쳐야겠다 생각하고 만나진 않았을꺼 아냐?
근데 이제와서 니 맘에 안드는 점만 보이니 고치고 싶고 바꾸고 싶어진거잖아?
니가 정 상대방이 맘에 안들면 니가 먼저 바뀌고 나서 상대방이 변할수 있게 기다려야지
니가 원한다고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상대방이 바뀌는 줄 알았어?
그리고 지금 이 상황에선 너님 여친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너라는걸 몰라?
차라리 여친 고칠 생각하지 말고 니한테 딱 맞는 다른 여자를 찾는게 어때?
너님 같은 사람은 여러사람들 만나고 사귀면서 헤어져봐야 니 문제를 깨달을 사람이라
내가 적극 권장할께. 착한 니 여친 놔주고 새로운 사람 만나. 딱 너같은 사람.)
그만큼 제가 사랑하고 감싸주고 싶으니 고치고 싶은 겁니다..
(너님은 사랑하고 감싸주는게 아니라, 니가 쳐놓은 좁은 울타리안에서 니 여친이 숨도 못쉬면서 너가 원할때, 너가 원하는 모습으로 있어주길 바라는거야. 한마디로 이기적인 사랑)
( 다시 추가 )
아니 여러분.
지금 베플 분이나 초반 몇몇이 제 잘못을 찝고 제 욕하는 쪽으로 몰아가시니까
재밌다 하고 달려들어서 욕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저는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글의 요점은
' 저와 여친이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누가 잘못했나요? "
이게 아닙니다. 이거였더라면 여러분들의 충고를 곱게 받고 뭐라고 하지도 않았겠죠..
제 잘못이 일부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 글의 요지는
' 이런 상황이 있는데 이 상황에서 여친의 이기적인 행동을 고칠 법을 알려주세요 '
(이 말 자체가 잘못된거야. 넌 이미 결론과 답을 다 내려놓고 여기다가 그냥 내 얘기 들어주세요 하고 글을 올린거야. 사람들은 그런 너의 모습이 어이가 없으니까 니가 문제라고 정확한 문제점을 찝어주는것뿐이고)
이거 아닙니까..
제 잘못이 설사 있더라도 그건 일단 넘겨두고 제 글의 요점에 맞게
여친의 행동에 대해 고칠 법을 알려 주셔야지요..
(니가 혼자 파악해라. 여러사람 열폭하게 만들지말고)
제대로 글 내용도 파악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댓글창이 다 제 욕하는 분위기이니
나도 욕해야겠다 하고 욕하시는 분들.. 그저 어린 티 내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ㅡㅡ
마지막 추가
( 아니 1의 상황에서는 이미 여자친구가 자기가 잘못했다고 인정했고,
저 역시 사과를 받아주고 아예 끝난 상황입니다 끝났다구요..ㅡㅡ)
(넌 당연히 끝났겠지. 착한 니 여친이 너한테 미안하다고 굽혔으니까
근데 넌 찌질하게 판까지 올려가며 끌고가고 있는 거고)
지금 제가 저 상황 들이밀도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화나요 이렇게 올린 게 아니잖습니까..
더군다나 제 여자친구가 직접 인정하고 끝난 상황인데
제 3자들이 여기서 여친 잘못없다 일케 넘기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구요..
그냥 저는 전체적으로 이기적인 행동 고치는 법 알려달란 거지
저 일에 대해서 토론하자는 게 아니잖습니까..
다들 끝까지 말 정말 못알아들으십니다..
이제 진짜 지쳐서 그만 할랍니다. 애초에 저는 여자친구 고칠 법 궁금해서
네이트 들어온 거지 당신들과 싸우려고 들어온 거 아닙니다..
네이트에 여자 많은 건 알았지만 이렇게 다들 여자 이기적이란 말 좀 했다고
베플들 좀 보고 나도 욕해야지 하고 우글우글 달려들 줄 몰랐습니다만ㅡㅡ..
몇몇분들 조언은 진지하게 잘 들었습니다.
제 잘못으로 다 몰아가시려면 그렇게 하세요.
여자친구가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당신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하셔아지요..
( 끝까지 잘못 모른다 이런 말씀은 하지 마시지요ㅡㅡ..
제 잘못 인정하고 어느 정도 뉘우쳤고 여자친구에게 방금 사과도 했습니다..
네 이미지 깎이고 싶지 않았던 거 이해 못해준 거 미안하고
앞으로는 절대 제 친구들 보여줄 일도 없을 거라고 분명 말했으니
글쓴이는 답이 없다, 절대 인정 안한다 하는 식으로
몰아가려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ㅡㅡ..)
그리고 뭐 여자분들 글 중에 내 남친이라면, 내 남편이라면, 그러시는 분들 많으신데
대한민국 남자들 중에 그렇게 여자분들 잘 이해하고 여자분들 바람대로
다 해주는 분들 없을 겁니다.. 제가 특출나게 이상한 게 아니라
님들 말씀대로 남자 여자 차이지요..
이만 끝내렵니다.. 제가 원하는 답을 절대 이 사이트에선 들을 수 없을 것 같군요ㅡㅡ
(그럼 네이버 지식인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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