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꼭 알아두셔야할 약 버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학생때부터 건강기능식품 영양제를 꾸준히 먹었고,
아플 때를 대비하여 상비약을 꼭 챙겨두고 하다보니
시일이 지나면 나중에 유통기한이 지난 약들이 종종 발견되고,
이를 처리해야하죠.
보통, 약 버리는 방법이 따로 있는 줄 모르거나
그 사실을 잊고 있거나, 알고 있어도 귀찮다는 이유로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절대 주의하셔야합니다.
우선, 약의 유통기한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보자면,
기본적으로 유통기한은 약에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캡슐로 되어 있는 영양제의 경우 3년 정도,
병원에서 처방받은 유통기한이 따로 안 보이는 알약 등은 2달 정도가 유통기한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약 및 영양제는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어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통기한 지난 약들은 구토 및 설사, 복통 등과 같은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버리시는 것이 좋으며
그 중 몇가지 영양제 및 캡슐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산패가 발생하고, 변질이 되기 때문에
절대 섭취하지 마시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통기한이 남아 있더라도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어 있었거나 높은 열 및 습한 상태로 방치되어 있을 경우
냄새가 나고, 색이 변하는 등 약 상태가 변질될 수 있어 이 또한 폐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약 보관의 경우 일반적으로 설명서에 약보관법이 적혀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햇빛에 닿지 않고, 바람이 잘통하는 건조한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일반 쓰레기통이나 변기통, 싱크대 등에 버리면 안되는 이유를 알아보자면,
이렇게 버려진 약으로 인해 수질, 토양 오염이 되며
이가 이어져 생태계 교란은 물론,
강물로 흘러 들어가 식수도 오염시켜 그대로 다시 저희 입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하천, 토양에 사는 미생물들은 버려진 약들로 인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고, 어떤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그뿐만아니라 강이나 바다에 버려진 항우울제, 피임약 등으로 인해
수컷 물고기의 20%가 트랜스젠더나 암수 두 가지 형질이 혼합되는 간성이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알을 낳는 수컷 물고기까지 생긴답니다.
생각없이 버려진 약 들의 화학성분에 의해 생태계는 점점 오염되고 말죠.
알약 뿐만 아니라 물약이나 연고도 버릴 때 주의해야 하는데,
약 버리는 방법을 꼭 숙지하시고, 영양제, 알약, 캡슐, 연고, 물약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럼, 올바르게 약 버리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구매한 약국에 다시 반환 조치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국 보건소 등에 설치되어 있는 ' 폐의약품 수거함 ' 에 넣어 폐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 하나 안 한다고 뭐가 크게 바뀌나? 라는 생각 대신
모아놓고, 새로 약 구매하러 갈 때나 병원 방문 및 처방전 받으러 갈 때 약국에 들려
약을 폐기하여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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