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어서 탄생화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월 24일 탄생화는 연령초 ( Trillum ) 입니다.
연령초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 연령초 ' 라는 이름은 약으로 썼을 때, 수명을 연장하는 풀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줄기 하나에 넓은 잎이 세 장 붙어있는 모양으로
그 위 가운데에 꽃잎도 3장으로 꽃이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연영초 라고도 하며 영문명으로 ' Birthroot ' 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북부에
그리고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동부, 일본, 캄차카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큰 영영초를 영영초라고 하고,
이 뿌리줄기를 말려 연영초근이라고 하는데,
위장약, 수렴제, 자극, 통경, 거담제로 이용합니다.
연령초 꽃말은 ' 그윽한 마음, 예지 ' 입니다.
연령초의 꽃은 빨간색부터, 분홍색, 흰색, 노란색, 보라색 등
다양한 빛깔의 꽃을 피고,
' Trillum ' 은 3개 라는 뜻의 ' Tri '와 백합이라는 뜻의 ' Lilium ' 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으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중국에서는 건조한 뿌리줄기를 위장약으로 사용했는데,
독성이 있는 연령초 종류가 더 많아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령초는 사포닌 등의 유독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독성 식물이기 때문에
약효는 있다고 하지만, 독초이므로 식용 등으로 쉽게 이용해서는 안됍니다.
연령초 전설에 대해 알아보자면,
중국에는 ' 신농씨 ' 라고 하는 의약의 신이 있었는데,
그는 하루에 72번씩이나 독초를 맛보고, 고통을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매일 100가지의 풀을 맛보며 약효를 알아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그는 깊은 숲 속에서 독사 무리의 공격을 받았고,
독사에 물려 높은 곳에서 땅으로 떨어지게 되었는데,
그의 온 몸은 붓고, 피가 낫으며 정신을 잃게 되었습니다.
정신을 잃기 전,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을 구해달라고 소리쳤고,
그러자 하늘에서 파랑새가 나타나 신농씨를 문 독사의 해독약을 그의 입 속에 떨어뜨렸습니다.
해독약 덕분에 정신을 차리게 된 그는 파랑새에게 고맙다며 크게 외쳤고,
그 바람에 그만 입 속에 있던 약이 밖으로 튕겨 나와 땅 위에 떨어졌는데,
그 자리에는 구슬 같은 열매를 맺은 풀 한 포기가 자라났다고 합니다.
그 풀은 그가 먹었던 해독약과 같은 모습의 열매를 맺고 있었고,
그 이후 그 풀은 ' 두정일과주 ' 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훗날 학자들이 이 약초가 수명을 연장해준다는 의미로 ' 연령초 '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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