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6월 27일 탄생화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
6월 27일 탄생화는 시계꽃 ( passion flower ) 입니다.
시계꽃은 쌍떡잎식물 제비꽃목 시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이름은 굉장히 생소한데, ' 꽃시계덩굴 ' 이라고도 불립니다.
꽃은 양성화로 7월에 위를 향하여 피고, 꽃 밑에 3개의 포가 있는 구조로
꽃잎은 안쪽이 연한 붉은색이거나 파란색 빛깔을 띱니다.
원산지는 브라질이며 관상용으로 기르며
시계꽃 열매는 식용으로 이용되고, 꽃과 열매, 뿌리, 잎은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시계꽃은 약 400여종이
열대 아메리카,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자라고 있어요.
시계꽃 꽃말은 ' 거룩한사랑, 믿음, 종교적 열정, 성스러운 사랑 ' 으로
꽃말의 유래가 종교적인 의미가 보이는 데 이는 그리스도의 처형을 상징하는 꽃이기 때문에
이에 연관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시계꽃은 ' 꽃시계덩굴 '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했는데,
이는 덩굴손으로 감으면서 자라기 때문이며 메론향이 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 라세모사 ' 라고도 불리고 있죠.
이 꽃이 시계꽃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시계가 발명된 이후에 꽃의 모양이 시계를 닮았으며
시계꽃의 꽃받침이 시계의 문자판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이 꽃의 신기한 점은 오전 10시경부터 꽃잎이 벌어지는데,
시계 시침 방향으로 꽃잎이 15분에 걸쳐 한장씩 펴지다 완전히 개화한다고 합니다.
시계꽃에 관련된 전설을 알아보자면,
위에서 꽃말을 설명하며 언급했다시피 종교와 관련된 전설이 있는데,
이는 스페인 선교사들이 이 꽃을 처음 발견한 후,
특이한 모습을 지닌 시계꽃을 기독교 전파에 이용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처형된지 사흘이 지난 후,
그 자리에서 신비한 덩굴이 자라나기 시작하더니 수십개의 줄기를 뻗어나가
봉우리에서 꽃이 피게 되었는데,
이 꽃이 시계꽃, 꽃시계덩굴이며 이 꽃을 예수의 꽃이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만들어졌으며
꼬여있는 덩굴 손은 예수를 묶는데 사용되었던 끈을,
다섯 장의 꽃일과 다섯 장의 꽃받침은
유다와 베드로를 제외한 10명의 제자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꽃 잎 안 쪽에 바늘처럼 생긴 부분은
예수가 죄인의 표식으로 쓴 가시관의 모습을 나타내며
시계꽃의 긴 씨방은 예수의 술잔을, 5개의 수술은 예수의 상처받은 손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 외에 다른 시계꽃 전설을 알아보자면,
예수의 손과 발에 박힌 못 자국을 막은 것이 ' 시계꽃 ' 이라고 하며
시계꽃의 원산지인 남미의 정글에서 이 꽃을 처음 보았을 때,
꽃잎에 수난의 풍경이 나타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꽃은 ' 수난의 꽃 ' 이라고 일컫게 되었으며
성직자나 환자, 장애인들이 신비한 힘이 있는 꽃으로 여겨
이를 구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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