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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탄생화 & 꽃

6월 10일 탄생화 수염패랭이 (sweet william) 꽃말, 의미, 전설

by 2centi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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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10일 탄생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월 10일 탄생화는 수염패랭이꽃 ( sweet william ) 입니다.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하며

꽃은 6~8월에 피고, 여러가지 색깔의 꽃을 피우지만, 보통 붉은 바탕에 짙은 무늬가 있습니다.

 

 

관상용으로 많이 기르기 때문에

저도 어렷을 적 많이 봤던 꽃인데 ' 수염패랭이꽃 ' 인 줄은 처음 알았네요 ㅎ..

 

우리나라, 한국을 비롯하여 유럽에서 중국에 걸쳐 자라며

꽃잎은 5개에 잎은 마주나는 특징을 띄고 있습니다.

 

수염패랭이 꽃말은 ' 의협심 ' 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그 외에도 ' 순결한 사랑 '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그리고 수염패랭이꽃에 관한 전설도 알아볼까요?

중국에 관련된 전설로 수염패랭이꽃 전설이라기보단 패랭이꽃 전설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맞을 거 같아요 ㅎ

 

 

과거 중국에는 사람들을 못살게 괴롭히는 돌의 요정이 있었습니다.

그 소문을 들은 한 장사가 용감하게 나서서 그 돌을 향해 화살을 쏘았습니다.

하지만, 화살은 돌에 박혀 빠지지 않았는데,

 

이듬해에 화살이 박힌 돌에서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는 아름다운 꽃이 피었습니다.

이 꽃은 사람들이 ' 석죽 ' 이라고 했는데, 이 꽃이 바로 패랭이꽃이랍니다.

 

 

 

이번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온 패랭이꽃에 관한 전설을 알아보겠습니다.

 

옛날 그리스 어느 마을에는 리크네스라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살길이 막막해 고향을 떠나 로마로 향했습니다.

그 쯤 로마에서는 개선 장병이나 영예로운 시민들에게 월계수로 만든 면류관을 주는 풍습이 있었고,

리크네스는 로마에서 이 면류관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고, 일도 잘 풀리지 않았지만,

그는 밤낮으로 열심히 고생한 결과 그의 성품과 손재주가 입소문을 타

로마에서 가장 잘나가는 면류관 장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시기하고 질투하던 니크트 라는 여인이 자신의 하인을 시켜

리크네스를 죽여버리고 말았습니다.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많은 사람들은 태양신 아폴론에게 기도를 했고,

이를 가엾이 여긴 아폴론은 그 기도에 응답하여

리크네스를 ' 패랭이 꽃 ' 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럽의 전설도 알아보겠습니다.

 

옛날 유럽의 어느 마을에는 미모가 뛰어난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인은 콧대가 높아 자신에게 청혼을 하는 어떤 청년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 청혼을 하는 청년 중에는 이웃마을 성주의 아들, 부자인 큰 상인의 아들,

훤칠하고 잘생긴 외모를 가진 청년, 똑똑하고 지혜로운 청년도 있었지만, 모두의 청혼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결국 혼기를 놓쳐 아무도 데려가려하지 않는 나이가 되어버렸고,

하는 수 없이 그녀는 그녀의 부모가 정해 준 혼처로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가난하고, 잘생기지도 않았지만,

그녀를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도 깊은 청년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들은 다섯 쌍둥이 아들을 낳게 되었는데,

그녀는 자신의 남편과 가정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어딘가에 자신과 잘 어울릴 멋진 청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미련을 가지고 늘 가정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느 날 밤, 그녀는 결국 결심을 하고,

자신이 낳은 다섯 쌍둥이 아들을 안고 집을 나와 도망갔습니다.

 

 

여인 혼자의 몸도 아니고, 다섯 쌍둥이를 데리고 험한 산길을 넘는 일은 쉽지 않았고,

결국 산길을 헤매다 쓰러져 잠시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새벽 찬 이슬에 그녀는 눈을 떴는데,

그녀가 눈을 떴을 때, 그녀의 아이들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가 정신을 잃었던 곳 바로 앞은 낭떠러지 였고, 아직 아기였던 쌍둥이들은

그녀가 정신을 잃었을 때, 엉금엉금 기어다니다 모두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어버리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비통한 현실에 울부짖으며 후회했지만, 돌이킬 수 없었고,

그 후, 낭떠러지에는 다섯 쌍둥이를 닮은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진 예쁜 꽃들이 피어났는데,

이 꽃이 바로 패랭이꽃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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