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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탄생화 & 꽃

9월 10일 탄생화 흰색 과꽃 ( China Aster ) 꽃말, 의미, 전설

by 2centi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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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이어서 정리해보는 탄생화!

 

 

9월 10일 탄생화는 ' 흰색 과꽃 ( China Aster ) ' 입니다

 

과꽃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영어로는 ' China Aster ', 학명은 ' Callistephus chinensis (L.) Nees ' 입니다

 

 

학명 중 ' Callistephus ' 는

그리스어 ' kallos ( 아름답다 ) '와 ' stephos ( 화관 ) '의 합성어로

관모가 겹으로 발생하여 아름답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며

 

당국, 추모란, 추목단, 취국, 당국화, 칠월국, 남국, 추금, 당국화취국, 추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죠

 

과꽃은 홍색, 적색, 자색, 백색, 청색 등으로 다양한데,

이 중 9월 10일 탄생화는 ' 흰색 과꽃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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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과꽃 꽃말은 ' 믿는 마음 ' 입니다

 

북한의 함경남도, 함경북도와 중국 북부지역에 자생하며

과꽃의 속명은 오래전에는 ' Aster ( 아스타 ) '  였으나 현재는 ' Callistephus' 로 부르고 있죠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에서 품종이 계량된 이 후,

미국, 일본 등에서도 화색이나 화형이 다양한 절화품종이 개발되었으며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과꽃 대부분은 일본에서 개량된 것이 많다고 해요

 

한해살이 풀로서 전국에서 심어 기르며

과꽃은 7~9월에 피는데,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과꽃의 전설도 알아보자면,

우리나라 전설로 ' 추금, 당국화, 추모란 ' 이라는 이름으로 과꽃이 불리게된 이유가 나와있습니다

 

옛날 백두산의 깊은 산골에 어린 아들과 함께 사는 ' 추금 ' 이라는 과부가 있었습니다

추금은 남편이 죽은 후, 남편이 생전 가꾸어오던 꽃을 열심히 키웠고,

그 꽃이 필 때면 먼저 저세상으로 가버린 남편을 그리워하며 꽃들을 바라보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 과부가 살던 마을의 매파 ( 중매쟁이 ) 가 과부에게 재혼할 것을 이야기하며

끊임없이 설득을 하여 과부의 마음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그러던 어느 여름, 뜰에 핀 하얀 꽃들이 갑자기 하나 둘 분홍색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추금은 꽃을 살펴보기 위해 꽃밭으로 나갔는데,

뜻밖에도 그곳에는 죽은 남편이 나타나 미소짓고 서 있었습니다

 

" 부인! 내가 다시 돌아왔소 "

추금은 생각지도 못했던 기쁨에 눈물을 흘리며 남편의 따뜻한 품안에 안겼고,

이 후, 이들 부부는 아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극심한 가뭄이 들어 모든 풀과 나무가 말라죽어가고 있었는데,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 마음 사람들은 저마다 살길을 찾아 고향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추금에게

" 여보! 넓은 만주땅으로 갑시다.

그곳은 가뭄이 들지 않았다고 하니 농사를 지을 수 있을게요

그곳으로 가서 농사를 지읍시다 " 라고 하였습니다

 

부인은 꽃밭에서 아끼며 보살피던 꽃 중 흰색과 분홍색 꽃은 한 그루씩 캐내

소중히 싸들고 남편의 말대로 아들과 함께 만주땅으로의 길을 나섰습니다

 

이들 부부가 만주땅에 도착하고,

정착한지도 10년이 지나 추금의 얼굴에는 주름살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고,

부부의 어린 아들도 이제는 어엿한 장정이 되어 곧 결혼을 시켜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뒷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던 아들이 독사에게 물려 죽고 말자

남편은 " 여보! 여기서 살면 죽은 아들 생각이 더욱 간절할테니 다시 고향으로 돌아갑시다 " 라고 하여

부인은 남편과 함께 아들의 시신을 뜰의 꽃밭에 묻어준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부부는 이미 늙어 다시 자식을 낳을 수는 없었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금실은 더욱 좋아졌습니다

 

어느 날, 부인은 나무를 하러 가는 남편을 따라 길을 나섰고,

부부가 산에 이르러 나무를 하고 있을 때,

부인의 눈에 절벽 위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송이가 띄였습니다

 

 

부인이 그 꽃을 보고, 몹시 갖고 싶어하자

남편은 아내를 위해 그 꽃을 꺾어오려 절벽을 기어올라가다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 앗! "

부인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정신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는데,

얼마쯤의 시간이 지난 후,

" 엄마! 엄마! " 하며 자신의 아들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산 속에 있어야할 자신이 뜻밖에 자신의 방 안에 누워 있었고,

부인은 그제서야 자신이 꿈을 꾸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부인은 곧 뜰로 나가 꽃을 살쳐보았는데,

밤 사이 하얀 꽃이 분홍색으로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 흔들리는 내 마음을 바로잡아 주기위해 죽은 남편이 꿈에서나마 일생을 같이하며 죽었구나.. '

부인은 그동안 매파의 설득에 흔들렸던 자신을 반성하고, 마음을 더욱 굳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살던 어느 날, 과부는 아들을 훌륭히 키워

아들을 무과시험에 응시시키기 위해 한양으로 보냈는데,

아들이 떠나고 얼마 후, 만주 지방의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과부를 납치해갔고,

오랑캐 두목은 이 과부, ' 추금 ' 부인을 첩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한편, 부인의 아들은 무과에 급제하여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찾았으나

어머니가 오랑캐들에의해 납치되어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에 분노한 아들은 병사들을 이끌고, 오랑캐의 진지로 숨어 들어가

자신의 어머니가 갇혀 있는 곳을 급습해 어머니를 무사히 구출해냈습니다

 

이 때, 부인은 아들에게

" 이 곳은 꿈 속에서 너의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집이다 " 라고 말하곤

뜰로 나가 자줏빛 꽃이 무수히 피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인은 남편이 가꾸어오던 꽃과 똑같은 이 꽃을 캐내어

품에 안고 고향으로 돌아와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 후, 이 꽃은 과부를 지켜준 꽃이라 하여

' 과꽃 ' 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 출처 : NAVER 지식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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