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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영화 & 웹툰

영화 1987 실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바탕으로

by 2centi 201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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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실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바탕으로



모두가 뜨거웠던 그해, 1987

그들의 선택이 세상을 바꾸다


오늘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1987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해요.


어느정도 스포일러 같을 수도 있겠지만,

영화 1987은 허구가 아닌 실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기 때문에 


스포일러 없이 그대로 보고 싶으신 분은 따로 찾아보지 마시고,

영화를 보신 후에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1987은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987년 1월 경찰조사를 받던 대학생 박종철이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


그리고 6월 항쟁까지의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담아낸 영화에요.



장준환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2017년 12월 27일에 개봉하였으며 장르는 한국, 드라마.

15세이상 관람가이고, 상영시간은 129분.


영화 1987 관객수는 개봉 2주만에 300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주연 배우로는 박처장 역에 김윤석, 최검사 역에 하정우, 한병용 역에 유해진, 연희 역에 김태리, 조반장 역에 박희순,


조연 배우는 박경혜, 최강일, 김병철, 김종수, 이형원, 고창석, 오달수, 조우진, 우현,


특별출연 배우로는 설경구, 강동원, 여진구, 문소리 가 출연합니다.



영화를 보고온 많은 분들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무조건 봐야할 영화, 너무나도 큰 감동. 잊지말아야할 우리의 역사,

희생으로 이룬 민주주의를 지켜나가자, 인생영화, 그 시절에 대한 부채의식, 미안함 등.


의 큰 반응을 보였습니다.



1987년 1월 14일,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경찰조사 ( 경찰의 고문 ) 를 받던 22살 대학생 박종철이 사망합니다.

비상사태에 직면하여 대공수사처 책임자 박 처장은 시신을 화장시켜 증거를 인멸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박종철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 부장검사는 부검을 명하죠.

그의 검사 인생이 이로 인해 끝날 줄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부검 소견 결과는 명백한 고문 치사 사망인데, 경찰은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발표한 뒤 조작하려 합니다.



이에 동아일보 윤 기자는 끈질긴 취재 끝에 진실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결국 박 처장은 박종철 고문 팀의 조 반장과 말단을 구속시켜 사건을 무마하려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여 교도소에 수감된 조 반장.

그 교도소에는 평소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었던 한 교도관이 있었는데,

수감된 조 반장을 통해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고,


그는 이부영 (갇혀 있던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 ) 이 쓴 편지를 

민주화운동가 김정남에게 전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하지만, 그도 검문에 자유롭지 못하여 조카인 연희가 이를 맡게 되는데요.


민주화에 관심이 전혀 없는 대학생 연희는 아무 생각없이 이를 맡았지만,

현실 속에 외면하게 되는 자신을 마주하며 갈등을 이겨내는 등 그녀의 변화로 영화는 이어집니다.


영화는 그때 그 시절, 진실을 다시 전하며 사람들 및 사건을 재조명하여

지나버린 시간, 세월에 잊혀지던 슬픈 과거,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다시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


다음 영화 소개 부분에 가장 앞에 나와있던 부분.


이 문구는 그 시절 신문, 헤드라인에 나온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보도 입니다.


문구 하나만 보더라도 저 말도 안되는 문장으로 사건 진실은 숨기려고 할 수 있다니

지금 시대를 살고 있어서 그런지 너무 어이없고,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그 당시에 그 말이 먹힐 거라고 생각하고, 대외적으로 발표했었다니...


그 소재는 1980년대에 정치 풍자극이 유행이었던 대학가의 연극으로도 많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6월 민주항쟁까지의 민주화운동.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정말 희생으로 이루어졌으며

많은 희생을 통해 우리가 이렇게 살 수 있게되었구나 하며 현실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거 같아요.



이러한 부끄럽지만 숨길 수 없는, 희생한 많은 분들이 있어서 이루어진 민주주의 국가.

영화 1987 관객 수는 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였으며 

북미,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시장에 진출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렵게 얻은 민주주의. 정말 소중히 지켜나가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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