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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탄생화 & 꽃

7월 8일 탄생화 서양벌노랑이 (버드푸드, Birdfoot) 꽃말, 의미, 전설

by 2centi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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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7월 8일 탄생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월 8일 탄생화는 서양벌노랑이로 버드푸드 ( 버드푸트, Birdfoot ) 라고도 불리는데,

영문으로는 ' Bird's foot trefoil ' 입니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유럽이지만,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유럽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5~9월에 노란색꽃이 피며

서양에서 들어온 벌노랑이 종류라는 뜻으로

 

 

서양벌노랑이는 일반적인 벌노랑이와 비교했을 때, 꽃받침 갈래조각의 길이가 통 부분과 같거나 짧고,

털이 통 부분에는 없고 갈래조각에만 있으며 들벌노랑이와 혼생하기도 합니다.

 

 

서양벌노랑이, 버드푸트 꽃말은 ' 다시 만나는 날까지, 변덕스러운 마음 ' 입니다.

 

 

서양벌노랑이에 관련된 전설을 알아보자면,

 

옛날에 잉꼬부부로 소문난 부부가 있었는데,

부부는 부모님께서 물려준 과수원과 논과 밭이 있어 화목하게 살아갔지만, 후손이 없어 고민이었습니다.

 

부부는 젊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

10년의 세월이 흐른 30대 중반에 건강한 사내아이를 갖게 되었으며

부부는 아이를 애지중지 길러 아이는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 어드넛 6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부의 아이는 또래의 아이들과 달리 음식에 대해서 식탐이 많았습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동네에 경사나 행사가 있는 집에 일을 도우러 갈 때,

아들은 따라 가겠다고 하여 데리고 가

어머니는 일을 거들며 아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먹였으며

 

어머니와 아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는 과식으로 인해 탈이 나

한 밤 중까지도 고생을 하곤, 내일이면 낫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한 증세는 더욱 심해졌고, 탈진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고통은 아이에게 특히 참지 못할 상태를 이르게 하였고,

결국 입으로는 먹을 수도 없고, 먹는대로 화장실을 왔다갔다해야하는 어려움에

어머니와 아들은 탈진 상태로 누워있었으며

 

 

겨우 생긴 소중한 아들이 어찌될까 두려웠던 아이의 아버지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민간약을 구해왔지만, 이러한 증상이 낫지는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하기 위해 노력해도

진전이 없어 걱정에 사로잡혀있던 어느 날

동네 어귀에 사는 노파 한 분이 노란 풀을 잔뜩 캐어 대장염에 효과가 좋다며

전초를 삶아 복용하라고 하였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장으로 아이의 아버지는

노파가 가져온 노란풀의 전초를 흐르는 물에 씻고 삶아 달인 물을 아들과 아내에게 먹이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칠 줄 몰랐던 통증과 설사 증세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날, 아버지는 그 노파를 찾아가

약재를 더 많이 구할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청하였고,

노파는 야산 밑의 들판을 가리키며 지금 한참 피어있으니 뿌리채 캐 달여 먹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노파가 말한 곳에는 노란 꽃이 정말 가득 피어있었고,

그는 하루치씩만 캐어 달여 먹이기를 7일간 반복한 결과

아내와 아들의 탈이 나는 증상도 사라지고, 건강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해 여름 부부의 과수원에는 복숭아가 많이 열려

정성껏 수확한 복숭아를 노파에게 감사의 뜻으로 가져다 드렸고,

그 가족은 가을이면 곡식과 과일을 준비해 노파를 찾아가 고마움을 전하며

말 벗도 되어 드리며 살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왔던 노란색 꽃이 서양벌노랑이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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