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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탄생화 & 꽃

6월 21일 탄생화 달맞이꽃 (Evening primrose) 꽃말, 의미, 전설

by 2centi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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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을 더 추가하면서, 탄생화 업로드가 늦었네요...

늦었지만, 열심히 해서 다시 날짜를 맞춰야겠어요 :)

 

 

아무튼, 오늘 소개해드릴 건 6월 21일 탄생화로

달맞이꽃 ( Evening primrose ) 입니다.

 

 

달맞이꽃은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바늘꽃과의 두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칠레이며 귀화식물이고, 물가나 길가 빈터에서 자랍니다.

 

7월에 노란 꽃이 피며 달맞이꽃의 뿌리는 약재로 쓰이는데,

약재에서는 ' 월견초 ' 라고 하여 감기로 열이 높고, 인후염이 있을 때 물에 넣고 달여 복용합니다.

그리고 달맞이꽃의 종자를 ' 월견자 ' 라고 하는데, 고지혈증에 사용합니다.

 

 

 

달맞이꽃 꽃말은 ' 기다림, 소원, 마법, 마력, 밤의 요정, 무언의 사랑, 변덕 '입니다.

꽃말 중 ' 무언의 사랑 ' 유래는 다른이의 눈길을 피하기 위하여 저녁에 조용히 꽃을 피우는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낮에 꽃이 피는 낮달맞이꽃도 있습니다.

 

그리고 꽃말 ' 변덕 '의 유래는 달맞이꽃은 꽃이 피기 시작할 때 백색 ( 하얀색 ) 꽃이 피다

다음 날, 아침 무렵 분홍색으로 변해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기본적으로 달맞이꽃은 노란색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빛깔의 꽃을 피운답니다.

 

 

꽃의 영문 이름인 ' EVENING PRIMROSE ' 는

여름 저녁에 개화하여 다음날 아침에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달이 나타나는 시간대에 피는 것에서 유래되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 낮에 꽃을 피우는 낮달맞이꽃은 ' SUNDROPS ' 라고 부릅니다.

 

 

그럼, 다음으로 달맞이꽃 전설을 알아볼까요?

 

 

태양신을 숭배하고 있는 어느 인디언 마을이 있었는데,

그 곳에는 ' 로즈 ' 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태양보다 달을 더 좋아해 이 때문에 낮보다는 밤을 더 좋아하였답니다.

 

그녀는 그녀가 살고 있는 인디언 마을 추장의 아들과 연인관계였으며

마을의 연중행사인 여름 축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살고 있는 인디언 마을의 여름 축제는

큰 공적을 세운 청년이 그 축제에서 여성을 지목하여 여성은 거절할 수 없이

그와 결혼을 해야하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연인은 당연히 그녀를 선택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그는 다른 여성을 선택하였고,

이에 큰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마을을 떠나 골짜기로 도망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 곳에서 달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다 죽었으며

그녀가 있던 자리에는 노란 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이 꽃이 바로 달맞이꽃이죠.

 

 

달맞이꽃에 얽힌 또 다른 전설도 알아보자면,

 

옛날 어느 마을에는 달 구경을 너무나 좋아하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느 양반집 아들과 혼인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어느 날 밤, 그녀는 달 구경을 하다 지나가는 이름 모를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의 혼인 날짜가 다가오자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 그녀는 혼인을 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을에서는 그녀에게 벌을 내리기로 하여

그녀를 어느 험한 골짜기에 가두어 놓았습니다.

 

그녀는 그 곳에서 달을 바라보며

사랑에 빠진 이름 모를 사람을 그리워 하고 있었고,

2년이 지난 어느 날 우연히 그 소식을 전해 들은 이름 모를 남자는

그 골짜기로 들어가 그녀를 찾았지만, 그녀는 그 자리에 없었고, 꽃 한 송이만이 피어 있었습니다.

 

그 꽃은 낮에는 시들어있다가 달이 뜰 때면 꽃잎을 활짝 피었기 때문에

온종일 달이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꽃, 달맞이꽃이었습니다.

 

 

2년이 지나 그녀의 소식을 듣게되서 인지

달맞이꽃도 두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달맞이꽃에 관한 전설을 하나 더 알아보자면,

자연의 정령으로 알려져 있는 님프의 이야기 입니다.

 

한 호숫가에는 별을 사랑하는 님프들이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밤마다 별이 잠기는 호수를 들여다보며 별자리 전설에 관해 이야기 하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 은하수 한 가운데 백조가 날개를 폈고,

그 왼쪽의 큰 별이 직녀성, 오른쪽이 견우성이며

그렇게 마주보고 있으면서도 일 년에 한 번 밖에 만나지 못하니 얼마나 안타깝겠어요 '

 

님프들의 이야기는 밤이 되고, 별이 뜨면 언제나 되풀이 되었고,

그럴때마다 님프들은 별들의 이야기에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런데, 그 님프들 중 어느 한 님프는 그럴수록 더 우울해졌습니다.

왜냐하면 그 님프는 달을 사랑하였고, 그렇기에 별을 사랑하는 다른 님프들과 달라

달이 없는 밤이면 더욱 미칠듯 외로워졌습니다.

 

 

그 님프는 어느 날

' 별 따위는 없는 것이 좋아요.

달님만 있다면 이 호수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 라고 혼잣말을 하고 있었는데,

이 소리를 들은 다른 님프들은 홧김에 제우스신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제우스는 달만을 사랑한 님프에 대해 큰 화를 내고,

그 님프는 달도 별도 없는 황량한 호숫가로 쫓겨나게 됩니다.

 

이 사실은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가 알게 되었고,

자기를 사랑하는 그 님프가 고생하는 모습을 그냥 놔둘 수 없었던 아르테미스는

제우스 몰래 그 님프를 찾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제우스가 이 사실을 알고,

구름으로 태양을 가리고, 비를 내리게 하는 등으로

아르테미스가 그를 찾는 것을 방해하였습니다.

 

이러는 동안 쫓겨난 님프는 달이 없는 호숫가에서 자꾸만 여위어갔고,

아르테미스가 그 님프가 있던 황량한 호숫가에 다다랐을 때

달만 사랑했던 님프는 말라 쓰러진 채 이미 죽어있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그 님프를 안고, 서럽게 울다

눈물이 말라 더 이상 울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 님프를 언덕 위에 묻었습니다.

 

그 무덤에서는 달맞이꽃이 피어났고,

지금도 해가 지면 사랑했던 달을 닮아 노란빛깔의 달맞이꽃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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